조선대학교 최후균 약학대학장 해외제약업체에 기술 이전

광주--(뉴스와이어)--최후균(崔厚均)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장이 해외 제약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최 학장은 대학기술이전센터(센터장 황학진 교수·산업공학과)를 통해 류머티스성 관절염, 관절증, 퇴행성관절염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멜록시캄(Meloxicam) 경피흡수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특허출원번호 :10-2006-0094007)을 홍콩 제약회사 Golden pacific Bio Limited에 이전했다. 선급기술료는 2만달러이며 경상기술료는 상품판매시점에 4만달러, 상품판매시점부터 10년간 총매출액의 2%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중의 하나인 Meloxicam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 근골격장애의 급성통증에 널리 쓰이며 선택적 COX-2저해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골관절염환자는 60대 노년층 85%에서 나타나며,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주증세는 관절에 나타나지만 전신적인 질환이므로 신체 어느 곳에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매우 다양한 전신증세를 동반한다. 치료제로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위장장애를 없애야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최 학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다른 투여경로에 비해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경피흡수제제로 개발했다. 이는 피부를 통하여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위장관 장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최소 48시간 이상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2~3일에 1회씩 투여하면 된다. 현재 piroxicam을 이용한 경피흡수제제가 판매되고 있으나 투과도가 낮아 약물흡수가 미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piroxicam 보다 우수한 경피흡수가 기대되는 meloxicam을 선택했다. 특히 meloxicam은 경구투여 시 7.5~15mg/day 의 적은 용량으로도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므로 20mg/day의 용량이 사용되는 piroxicam에 비해 우수한 물리화학적 및 약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 학장은 조선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Merck Research Laboratory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5년부터 조선대에 몸담고 있다. 최 학장은 지난 5년 동안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20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수주했으며 5건의 한국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를 등록하고 6건의 한국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또한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2006년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한국약제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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