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에’ 사랑과 희망을 담은 미공개 포스터 3종 공개
영화 <눈부신 날에> B컷 포스터 3종
하늘을 붉게 물들인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늦은 오후, 그 석양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되어버린 ‘아빠’와 ‘딸’ 이 컨테이너 위에서 함께 춤을 춘다. 예쁜 원피스를 입고 아빠의 품에 안겨 춤을 추는 ‘준’과 그런 ‘준’을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려는 듯 안아 들고 춤추는 아빠 ‘우종대’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이 왈칵 나올 만큼 벅찬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포스터의 컨셉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정도로 행복한 아빠와 딸의 모습’을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박신양과 서신애의 즉흥적인 감성이 돋보인다. 포스터를 촬영한 이전호 사진작가는 이날 박신양과 서신애에게 컨셉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모든 것을 두 사람의 즉흥적인 연기에 맡겼다. 서신애가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고 싶어요’ 하고 말하자 박신양이 ‘그럼 위에 올라가서 우리 놀까?’ 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순간, 모든 스탭들이 무릎을 치며 바로 실행에 옮긴 것! 조금은 낡고 허름하지만 포근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컨테이너와, 그 위에서 춤을 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눈부신 날에> 촬영 내내 진짜 부녀지간 처럼 지냈던 박신양과 서신애는 이 날도 정말 ‘아빠와 딸’ 처럼 친밀하게, 내내 밝은 웃음을 터뜨리며 촬영에 임해 스탭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빠 나 사랑하죠?’ ‘세상에서 널 제일 사랑해’ 미공개 메인 포스터 B컷!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 준(서신애)와 그런 준을 목마 태우고 너무나도 행복하게 웃음 짓는 아빠 우종대(박신양). ‘사랑, 그리고 희망’을 컨셉으로 촬영 된 메인 포스터 B컷 2종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의 두 사람과 계절감이 드러나는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의 두 사람을 아름답고 눈부시게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서신애의 깜찍하고 귀여운 표정과 박신양의 환한 미소가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게다가 ‘세상 가득 사랑을 보았습니다’ 라는 따뜻한 카피는 영화가 말하고 있는 ‘행복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포스터의 목마를 탄 서신애가 박신양의 눈가에 뽀뽀하는 모습에서는, ‘삼류 앙아치 불량아빠’ 마저 변화하게 만든 딸의 순수한 사랑이 빛난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딸이 선사하는 뽀뽀로 인해 행복해하는 박신양의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 개봉일에 맞춰 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현재의 메인 포스터가 선택되면서 아쉽게도 B컷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 미공개 포스터 2종은 박신양과 서신애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포스터이기도 했다고.
<눈부신 날에>는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우종대’(박신양) 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세상의 전부인 아이 ‘준’(서신애)이 찾아오면서 서로를 변화시키는 가슴 저릿한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눈부신 날에>는 지난 4월 19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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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3일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