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보이 라스트포원,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 레드 카펫 밟다
이날 진행된 Tribeca Film Festival 공식 야외 시사회에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Benson Lee(벤슨리,36)”의 다큐멘터리 필름 “Planet B-boy[플레닛 비보이]”가 뉴욕의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상영되었다.
영화를 관람한 에이미 루(31)는 “미국중심의 문화로만 생각해 왔던 비보잉과 힙합이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되고 발산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플레닛 비보이”는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비보이들의 월드컵 “Battle of the Year”의 과정과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현지 비보이들의 꿈과 좌절을 3년 동안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당시 대회 우승팀인 [라스트포원]을 주인공으로 그린 영화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은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발 측의 공식 초청으로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뉴욕 및 미국 동부지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의 뜨거운 반응 속에 프리미어 시사회, 브롱스 지역 특수학교 방문 시사회 등을 진행했고, 뉴욕 로컬방송 채널 CW-11 및 전국방송 FOX TV, NBC-TV에 출연해 영화 프로모션 및 비보잉 댄스를 선보였다.
더욱이 프로모션 쇼케이스로 진행된 “Battle of Tribeca”에서는 뉴욕의 5개 비보이팀과 미국 챔피언 팀인 “Knuckle Head Zoo”팀과 친선 배틀을 진행해 2천여 뉴욕의 젊은이들에게 한국 비보이의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플레닛 비보이의 영화감독 벤슨리(36)는 “연일 매진 속에 상영되는 영화의 근간은 바로 한국 비보이들의 열정과 순수성이다. 뉴욕에서 시작된 힙합과 비보잉 문화지만 이들은 힙합문화가 추구하는 열림 마음에 관객들이 함께 호흡을 하고 있다”며 라스트포원과 함께 관객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을 하기에 분주했다.
라스트포원은 이번 뉴욕트라이베가 필름 페스티발 초청공연 이외에 프린스턴대학교 초청공연 및 워싱턴, 메릴랜드 한미문화원 주최 행사 등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국제연극제에서 라스트포원이 만든 비보이 뮤지컬 [스핀오디세이]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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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6일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