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휴 오케스트라: 마음’ 거장의 숨결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진다
영화 <마음>은 2006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적 두려움>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알렌 에이크번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영화 곳곳에 연극적 요소를 알게 모르게 드러내고 있다. 여섯 개의 실내 세트만을 활용하여 촬영한 점과 모든 장면에서 눈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여주는 점이 그렇다. 또한 어두운 조명과 붉은 실내 인테리어를 활용하여 연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알랭 레네라는 거장 감독이 희곡을 어떻게 영화화 했는지 그리고 여섯 명의 배우들을 어떻게 하나로 모아 내었는지, 스크린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이 영화를 보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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