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더욱 빛낸 판타지 명장면 공개
정재영,신하균,공효진,이한위의 목소리 우정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철새 씬’
<아들>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 최고로 화제가 되고있는 장면 중 하나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저녁을 보내는 동안, 따뜻한 남쪽나라를 향해 길을 떠나는 철새가족 시퀀스이다. 영화 속 또 하나의 가족으로 극중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향해 한걸음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기 시작할 때 등장해 영화의 밝은 분위기의 시작을 알린다. 철새 씬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배우들의 목소리 우정 출연!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철새가족’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정재영, 신하균, 공효진, 윤유선, 이한위로 장진 감독과의 인연으로 목소리 우정출연에 흔쾌히 응해, 짧지만 감칠맛 나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철새 씬은 <아들>만의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유쾌함을 주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단 ‘하루’ 꿈 같은 만남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주는 ‘공중전화 하루살이씬’
<아들>만의 색다른 영상미를 한층 부각시켜주는 또 하나의 특별한 친구는 한밤 중, 비를 피해 들어간 공중전화 부스에서 만나게 되는 하루살이이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서게 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세상에서 가장 큰 하루살이’는 서먹한 부자에게 최초의 공감대를 선사해 주는 고마운 역할! 또한 강식(차승원 분)과 준석(류덕환 분)에게 주어진 단 하루의 시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적 장치로 관객들의 가슴에 뭉클한 여운을 선사한다.
류덕환은 “소나기를 피해 두 부자(父子)가 공중전화 박스로 몸을 피하는 장면에서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고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며 ‘공중전화씬’을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또한 장진 감독은 “하루살이에게 ‘하루’가 생애 전부이듯 두 부자(父子)에게도 하루의 가치는 그와 같다. <아들>은 우리가 무심코 보내는 ‘하루’라는 시간을 통해 항상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의 가치를 깨닫는 영화이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하루살이’를 놓고 벌이는 부자지간의 재치 넘치는 대사는 장진 감독만의 유머감각과 차별화 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부분으로 영화 속의 따뜻한 감성과 유머를 기대케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질 정도로 세심한 CG 작업을 통해 펼쳐질 <아들> 속 판타지 장면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아버지와 아들의 꿈 같은 만남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오붓한 한때를 담은 물속 판타지! 일명 ‘목욕탕 씬’
난생 처음으로 함께 간 목욕탕의 물 속에서 비로소 웃는 얼굴로 마주하게 된 강식(차승원 분)과 준석(류덕환 분).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을 축하해주기라도 하는 듯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나타나 정겨운 인사를 건넨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목욕탕 장면은 장진 감독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아들>만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씬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의 여운을 선사한다.
이러한 물속 판타지 장면은 “아버지와 아들이 화해의 정점인 목욕을 같이 하면서 아들하고 같이 잠수하는 장면이 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슬프고 아름다운 장면인데, 특수한 경우에 놓여있는 아버지와 아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둘만의 공간인 목욕탕 안에서의 판타지가 마음에 짠하게 와 닿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극중 강식 역을 맡은 차승원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힐 만큼 <아들>에서의 베스트 명장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만들어 내기위해 실제 촬영현장에서 차승원과 류덕환은 훈훈한 탕 속이 아닌 찬물이 가득 담긴 대형 수조에 들어가야만 했다. 김 서림 방지를 위해 차가운 물을 가득 채운 수조 속으로 수십 번 잠수를 감행해야만 했던 것! 스탭들 또한 투명수조를 만들고 실리콘으로 유리 사이를 메우는 등 수중촬영의 무사 성공의 일등 공신이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꿈 같은 만남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주는 영화 속‘판타지 장면’이 화제를 불러모으는 가운데, 영화 <아들>은 5월 1일 개봉 이후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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