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건강산업연구소 춘계학술세미나 개최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생명윤리학회 부회장이시고 샘안양병원의 원장이신 박상은 원장을 주강사로 모시고 특강과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루어질 소주제는 첫째) 21세기 생명공학의 발전과 생명윤리의 위기 - 인간배아복제를 중심으로-, 둘째) 21세기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 세째) 전인건강과 생명 등이다.
최근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다수결로 인간배아실험을 의결했기에 체세포복제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되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인간배아복제, 우리는 이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여기에는 인간생명이라고 하는 독특한 가치가 논의의 중심에 자리합니다. 인간생명은 한번 잘 못 판단하면 돌이킬 수 없는 단회적이면서도 절대적 가치를 지닌 존재인 것이기에 이러한 절대적 가치를 지닌 이슈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친구 어머니가 좋다고 해서 다수결로 우리 어머니를 대신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절대적 가치는 절대주의적 접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공영TV방송에서 ‘인간복제, 왜 한국이 주목받는가?’ 라는 특집방송을 방영한 적이 있다. 많은 외국언론들은 한국에서 인간복제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로 세계 5위 이내의 복제기술, 부모와 닮은 자식을 갖고 싶어하는 혈연중심의 유교적 배경, 해외자본을 유치하려는 정부정책, 과학자들의 생명윤리의식의 결여, 그리고 인간배아복제를 허용하는 법률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이 윤리경영에 있듯이 진정한 국가경쟁력은 윤리적인 과학과 산업에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 몰입하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우리 모두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 난치병이 치료되고 불임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단지 이를 위해 다른 인간생명이 파괴되고 짓밟히지 않아야 한다고 믿기에 생명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생명과학이 발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불임여성의 안타까움을 해결해야겠지만, 인간복제를 한다거나 필요이상의 많은 잉여인간배아를 만들어 냉동 보관하거나 폐기 처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더라도 인간배아를 복제하거나 인간생명을 파헤치는 생체실험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인간배아연구에 집착하는 대신에 더 과학을 발전시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하거나 인간배아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가능한 줄기세포연구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강현숙 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얻을수 있는 효과를 첫째, 생명공학의 발전과 생명윤리의 위기에 대한 깊은 인식, 둘째,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 및 전인건강과 생명에 대환 사고의 전환, 세째, 인간생명존중과 건강관리에 대한 깊은 인식과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알게 될것이라고 밝히고, 자기관리 뿐만 아니라 가족 및 타인에 대한 돌봄을 잘 할 것이며, 크게는 이 사회와 민족과 인류가 과학의 발전과 성과에만 스포트라이트를 켜고 박수를 보내며 관심을 두는 사이 무시되거나 짓밟혀지는 생명들과 전인건강과 치유에 대한 진정한 인식을 갖게 되는 작은 씨앗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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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8일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