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유기준 대변인은 5월 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 고유의 소중한 전통이며 미덕입니다. 아무리 잘 해드린다고 해도 자식을 위한 부모님의 마음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어도 이미 때가 늦어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어버이로 섬길 것이며, 우리사회가 어르신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ㅇ 공정한 경선규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선규칙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의명분과 당의 화합을 우선하면서, 공정한 경선을 통하여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기대한다.

ㅇ 일몰직전의 화려함은 어둠으로 막 내릴 것

노 대통령을 비롯한 잔노측과 정동영,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을 중심으로 한 탈노측 간의 권력 다툼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브리핑 란에 오직 책임 회피를 위한 수준 이하의 글을 올리는가 하면 탈노측은 이에 즉각 반박하고 있다.

국정에 몰두해야 할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민생은 커녕 오직 권력쟁취용 이전투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서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에만 급급하여 싸움만 하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여우와 두루미의 식사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이달 말 최대 50명의 탈당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명분 없는 권력 쫓기요, 실속 없는 화려한 몸짓에 불과하다. 일몰직전의 석양이 크고 화려하게 보이는 것은 일시적 착시현상이며 곧 어둠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근 대통령이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상당히 들뜨고 있는 것 같다. 자숙은 커녕 특유의 막말정치, 오기정치, 코드정치가 다시 재발하고 있다. 대통령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달빛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는 햇빛에 의한 반사에 불과한 것이다.

ㅇ 의원을 꾸어와서 차린 가건물정당

중도개혁 통합신당이 어제 공식 출범했다. 대통합의 물꼬를 터겠다며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더니 대통합은커녕 소통합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의원 20명으로 가까스로 교섭단체 구성에 턱걸이를 했지만 6명은 다른 명분을 들어 합류를 거부했다. 국고보조금 13억원을 타내기 위한 매직넘버 20을 달성하기 위하여 의원 1명을 일수로 급전을 빌려 차린 가건물정당, 물거품정당에 불과하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눈을 속이는 속임수 정당이 출현한 것이며 본색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몸은 그대로인데 옷만 바꾸어 입는다고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정치사에 수많은 눈속임용 정당들이 출현했었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은 밤하늘의 별똥별로 사라지고 말았다.

대선 과정에서 범여권 후보의 출몰 상황을 지켜보면서 급전에서 생긴 눈덩이 같은 이자를 받아주는 쪽으로 붙으면서 또 다시 일장춘몽의 막이 내릴 것이다.

통합신당이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책임정당의 역할을 하지 않고 타당에 기대는 기생정당으로 남을 경우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ㅇ 이제는 돈세탁까지 자청하고 나서는가?

정부가 마카오의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있는 북한의 불법자금 2천 5백만달러를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자금송금을 중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불법자금이기 때문에 미국의 어떤 금융기관도 BDA 자금 중개에 나서지 않고, 미국과 북한이 자금 송금처로 합의했던 중국은행마저도 신인도 하락을 우려해 입금을 거부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불법자금에 대한 돈세탁까지 맡겠다는 것은 퍼주기를 넘어서 이제는 불법행위에 대한 공범이 되겠다며 자처하고 나서는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ㆍ출입과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개발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대외 경제협력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만일 자금세탁을 해주게 되면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이 떨어지게 되고, 채권 발행 때 보다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는 불이익을 받게 되어 본연의 업무인 수출입 지원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다. 애지중지 키운 자식을 아무렇게나 내팽개칠 수는 없다.

2.13 합의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고, 시간을 질질 끄는 고장 난 북한의 시계를 수리하지는 않고, 오히려 늘어진 북한의 시간에 맞추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국제사회의 공조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이러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07. 5.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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