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여친’ 크랭크 업
사랑스러운 커플의 행복을 예감하는 ‘귀스’(귀끼리 하는 키스)씬
이번 마지막 촬영 분량은 서울 잠실 아시아 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장면으로 ‘구창’(봉태규 분)과 ‘아니’(정려원 분)가 인절미 떡을 먹으면서 다정하게 귀를 맞대는 ‘귀스’ 장면이었다. ‘귀스’란 영화 속에서 ‘귀끼리 하는 키스’를 말하는데,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아니’가 자신의 귓속에서 ‘꾸루꾸루’ 하면서 울어대는 새 소리가 들린다며 ‘구창’에게 들어보라고 권유한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등장했던 ‘귀스’ 에피소드는 영화의 마무리에서도 다시 한번 재연되어 사랑스러운 커플의 행복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뿌듯함과 아쉬움의 마지막 촬영…정려원과 이석훈 감독의 깜짝 선물 전달식!
드디어 마지막 ‘컷!’ 싸인이 떨어지고 모니터 확인이 끝나자 평소 현장에서 늘 조용했던 이석훈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조용히 ‘수고하셨습니다’로 크랭크 업을 알렸다. 그리고 촬영장에서는 간단하게 축하 파티가 열렸는데 그 동안의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한 봉태규와 정려원은 스탭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뿌듯함과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던 중 이석훈 감독은 첫 스크린 주연을 한 정려원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정려원을 깜작 놀라게 했고, 이에 정려원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케이크를 감독에게 선물해 흐뭇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봉태규와 정려원은 스탭들로부터 스케치북 한 권씩을 받았는데, 이는 스탭들이 마지막 촬영 날 틈틈이 두 배우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돌려가며 적은 것이어서 몹시 기뻐했다고.
<두 얼굴의 여친>은 봉태규의 코믹하고 개성 있는 연기와 정려원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다중인격’ 캐릭터가 기대되는 코믹 로맨스.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무사히 끝마친 <두 얼굴의 여친>은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했으며 다가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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