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원 10명 중 약 9명인 89.4%는 스승의 날 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고 밝혔고 4.7%는 경우에 따라 받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추진한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5.2%의 교원만이 만족할 뿐, 88.2%의 교원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 3불 정책에 대해서는 교원의 55.2%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37.5%의 교원은 현 수준이상으로 유지해야 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제55회 교육주간 및 제26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2006년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원 1,3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64%).

2. 항목별 조사결과를 보면,

스승의 날과 관련하여 만약 스승의 날 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4%가 거절하겠다고 밝혔고(그 자리에서 거절 83.9%, 일단 받았다가 조속히 돌려줄 것 5.5%), 4.7%는 경우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있다고 응답했다.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각각 5.0%와 0.9%로 나타났다.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현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추진한 각종 교육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8.1%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매우 만족하지 않음 31.7%, 만족하지 않음 56.4%), 만족한다는 응답은 5.2%로 나타났다(매우 만족 0.3%, 만족 4.9%).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각각 6.6%와 0.1%에 그렸다.

정부의 3불 정책(대학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5.2%는 폐지해야한다고 응답했고(전면 폐지 16.0%, 단계적 폐지 39.2%),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3.9%와 13.6%로 나타나 37.5%가 3불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각각 6.9%와 0.4%로 나타났다.

3불 정책과 관련 대학별 본고사 금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4.6%가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전면 폐지 19.3%, 단계적 폐지 35.3%), 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38.3%로 나타났다(더욱 강화 16.9%, 현 수준으로 유지 21.4%).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각각 6.7%와 0.4%로 나타났다.

3불 정책과 관련 고교등급제 금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전면 폐지 16.5%, 단계적 폐지 31.2%), 45.9%는 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더욱 강화18.1%, 현 수준으로 유지 27.8%).

3불 정책 관련 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3.3%는 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더욱 강화 27.4%, 현 수준으로 유지 25.9%),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9.5%(전면 폐지 14.3%, 단계적 폐지 25.2%)로 나타나 3불 정책 중 유지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교직의 여성화를 우려하여 여교원의 교직임용 비율을 70%로 제한하려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2.8%는 찬성한다고 답했고(매우 찬성 23.5%, 찬성 39.3%), 반대한다는 의견은 30.0%(매우 반대 7.7%, 반대 22.3%)로 나타났다. 남녀 변인별로 살펴보면 찬성(남 82.2%, 여 46.7%)과 반대(남22.3%, 여 45.0%)가 성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인식 및 교직생활과 관련하여

선생님이라는 교직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5%가 만족한다고 응답한(매우 만족 13.0%, 만족 56.4%)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3.8%에 그쳤다(매우 만족 않음 0.4%, 만족 않음 3.4%).

일각에서 일고 있는 교육부 폐지론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5.7%는 반대한다고 응답했고(매우 반대 6.0%, 반대 49.7%), 찬성한다는 의견은 20.0%에 그쳤다(매우 찬성 3.2%, 찬성 16.8%). 모른다거나 무응답은 각각 23.6%와 0.7%로 나타나 반대 의견이 3배가량 높았다.

교권침해가 우려되어 소신 있는 교육을 하는데 영향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6%가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영향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은 42.2%로 나타나 교권침해 우려가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이번 설문조사는 참여정부가 추진한 교육정책과 교육현안, 스승의 날 및 교직 등 학교 현장 교원들의 교육인식이 나타난 것으로 향후 교총의 정책추진에 이를 반영하고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교원의 여론이 적극 수렴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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