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입지나 단지규모, 기반시설, 학군 등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브랜드다. 입지가 비슷해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입주자로 하여금 브랜드 자체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기도 한다. 또한 그 지역의 랜드마크나 동일 브랜드가 많아 타운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자연히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동일 지역에서 고급 브랜드가 많을수록 각 건설사는 경쟁 건설사에 뒤지지 않기 위해 꾸준한 이미지 관리와 고객관리를 하기 때문에 고급주거단지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고급 브랜드가 적은 편이었으나 지방에서도 점차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고 고급 브랜드가 많은 지역이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분양하는 고급 브랜드가 밀집한 지역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울산광역시 중구가 눈에 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수성구에 이어 고급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성당동 일대는 각종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으로 유명 브랜드 아파트들의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성당동 성당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5월 분양예정인 ‘성당 래미안e-편한세상’ 인근에는 82·83달서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성당동 두산위브’와 80달서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포스코더샵’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단지의 고급 브랜드 아파트들이 벨트를 형성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달서구는 제2차 21세기 달서발전기본계획에 따라 지하철 역세권 중심지 개발, 부도심개발, 친환경 도심 조성,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가지 계획들이 추진 중이어서 대구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대감 때문인지 화성산업이 송현주공을 재건축하는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이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2대1로 마감됐다. 화성산업 관계자에 의하면 “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은 입지가 좋고,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함께 선호하는 지역인데다 조합원들 대부분이 계약을 한 것이 일반분양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는 5월 중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성당동 성당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성당 래미안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24~63평형 총3466가구 중 1038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철 죽전역과 성당못역을 도보로 5분 내에 이용 가능하다. 성당초·중, 본리초·중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고 두류공원과 본리어린이공원, 학산공원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5월 중 상인동 백조1차상인아파트를 재건축 해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24~46평형 총698가구 중 46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화성산업도 7월에 대곡동에 33~43가구 총256가구, SK건설이 7월 도원동에 36~57평형 408가구, 현대산업개발이 11월 유천동에 34~94평형 1046가구를 각각 공급 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중구도 고급 브랜드 분양이 이어지고, 울산 중구 우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그 일대가 고급 주거단지로 변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울산 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장현동, 유곡동, 태화동, 교동, 북정동, 성안동, 복산동, 약사동, 남외동, 서동 일원으로 면적은 2,877,615㎡에 달한다. 우정지구는 울산의 중심지로 중구 시가지와 태화강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함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포항~울산 고속도로, 울산~해운대 고속도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중구에서는 현재 구시가지 우정동, 북정동, 교동, 복산동 일원 21만평의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중구청은 혁신도시가 완공되는 오는 2010년을 전후해 재개발 사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도심재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중구는 고급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중구 약사동 공인중개사에 의하면 “현재 울산은 남구가 고급 주거단지로 인식이 돼 있지만 앞으로는 중구가 혁신도시·도심재개발 사업 등에 의해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가능성이 있고 수요자들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중 울산 혁신도시 인근 우정동에 ‘우정아이파크’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33~53평형 총8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정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울산 중구는 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84만평 규모의 친환경 첨단 에너지 도시로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9월 착공해 2012년까지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6개 초중고교를 추가로 설립될 계획이다.

10개동 모두 타워형으로 설계했으며, 옥탑 경관조명, 세련된 출입구 특화설계 등 이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단지 내 녹지 공간 및 보행 공간 등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도 5월 중 유곡동에 33~53평형 총943가구, 현대산업개발이 8월 중 33~52평형 총512가구, 대림산업이 8월 중 유곡동에 32~59평형 6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 돼 있지만 장기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이 조성 될 예정이고 투기과열지구 해제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으로 호재가 있고 고급 브랜드가 몰려 있는 고급 주거지에 청약하는 것도 성공적인 내집마련의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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