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여친’ 생일 파티 현장 티저홈페이지 공개
<두 얼굴의 여친> 생일 파티 현장 티저홈페이지
다중인격을 가진 아니와 하니의 생일파티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티저 홈페이지는 들어가자 마자 사랑스러운 아니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구창 (봉태규 분)과 후배 3총사가 손수 준비한 케익을 아니(정려원 분)와 함께 끄며 행복해 하는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영화 <두 얼굴의 여친>만이 가진 차별적 소재인 다중인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캐릭터 별로 에피소드 영상을 따로 구현하는 데 소재적 특이성답게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의 주 방문자인 15~30대가 영상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중인격 코믹로맨스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네티즌의 방문 폭주에 서버 다운 현상까지…
오픈과 동시에 집행한 네이버 광고를 통해 방문한 네티즌의 숫자가 급증한 탓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영화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을 실감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광고로 인한 홈페이지 방문자의 숫자가 통상 2~3만 명 수준인데 비해 <두 얼굴의 여친>의 티저 홈페이지는 이에 4배가 넘게 방문했다고 한다. 웹호스팅을 맡았던 ‘오늘과 내일’의 담당자는 ‘화제가 되었던 <음란서생>의 홈페이지 오픈 때도 문제가 없었던 규모의 서버가 <두 얼굴의 여친>의 경우에는 폭증하는 방문자를 감당하지 못해 일시적인 다운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며 영화의 대박 징조가 아니겠냐는 반응이었다.
한국영화를 지킬 <두 얼굴의 여친>
홈페이지에 방문한 네티즌들의 기대와 축하도 끝없이 이어졌다. 최근 한국영화의 위기를 반영하듯 한 네티즌은 ‘할리우드를 제압할 유일한 영화’라고 올 여름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 속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기대감을 표시했고, ‘대박의 그날’이란 아이디를 쓰는 한 방문자는 ‘려원씨 욕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아니와 하니로 대표되는 다중인격 연기에 대한 신기함과 흥미로움을 표했다.
상큼한 티저포스터, 티저예고편과 함께 티저홈페이지까지 공개해 다중인격의 코믹로맨스를 만천하에 공개한 <두 얼굴의 여친>은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이며 올 7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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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0일 1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