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이연헌 한양대 겸임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광주--(뉴스와이어)--함평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연출한 MBC 1기 드라마PD 출신 이연헌씨(한양대 신방과 겸임교수)가 조선대학교에서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 교수는 신문방송학과(학과장 김봉철) 초청으로 5월 10일 오후 3시 사회대 205강의실에서 ‘나의 stand by, 방송’을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1969년 MBC-TV 개국과 더불어 공채 1기 드라마 PD로 입사해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 다수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일선PD 시절의 활약상, 데스크가 되어 연출을 연출하던 당시 시청률 지상주의, 공·민영 방송의 정체성과 방송 흑자 경영의 허실, 지방사(충주MBC) 사장으로 부임하여 직접 체험한 지방 방송사의 현실과 서울과 지방의 편성·제작 관계, MBC 제작본부장이 되어 정권교체 과정을 지켜보며 느꼈던 방송의 본분과 정권 실세들의 방송관, 아리랑 TV 방송본부장 시절 한국방송의 해외방송의 역할과 중요성 등 30여년 방송 경력을 통해 터득한 생생한 경험과 오늘의 방송 현황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이 교수는 어떤 직종이든 독창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향을 정하고, 정보를 찾자 △미래는 일의 가치와 자신의 보람에서 △되고 싶은 것은 하고 싶은 것으로 △전문성 그리고 깊이 △극기심으로, 극성맞게, 극치를 향하여 대기하고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69년 MBC 드라마 PD로 입사해 MBC 교양제작국장, 기획조정실장, 충주문화방송 사장, 제작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0년에서 2003년까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방송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한양대 신방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지난 1979년 방송대상TV연출상, 1996년 제7회 위암 장지연상(방송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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