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승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장, 조선대에서 동문CEO 초청 특강

광주--(뉴스와이어)--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PLO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양석승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장이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양석승 회장(법학과·19회)은 5월 11일 오전 10시 경상대학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삶이란 무엇인가-주위의 300명에게 먼저 인정 받아라’를 주제로 제5회 동문CEO 초청특강을 가졌다.

양 회장은 “지방대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여러분과 함께 진진하게 얘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청년실업 문제는 국내 경제규모 한계와 왜곡된 직업관에도 이유가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청년들의 자립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잡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회장은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승진기회가 없는 곳을 택하라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 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등 상식을 깨는 직업 선택 10계명을 소개하면서 얼핏 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젊은이들이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어렵고 힘든 것을 찾아 개척하는 정신으로 생활을 시작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인간의 성공적인 삶은 지혜와 힘(권력), 부(재산), 존경 4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갖췄을 때 완성되는 것이며 성공적인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돈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돈을 버는 방법을 터득하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돈을 빌려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신용관리가 인생의 첫 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신용이 재산이라는 말처럼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때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와 조건이 달라지며 자신의 신용도가 취업 성패에 크게 작용한다는 것. 신용불량 기록 때문에 취업에 실패한 사례처럼 자신의 신용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신용관리를 위해서는 주 거래은행을 통한 단일카드 사용 및 신중한 대출신청, 자동이체 등이 필요하며 자신의 신용평점도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양 회장은 성공적인 삶을 유지하는 비결은 가장 먼저 주위사람들로부터 지지(인정)를 받는 것에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면 돈은 저절로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구멍가게를 차려도 단골이 300명 확보되면 성공할 수 있으며 300명 정도 지지를 받으면 비즈니스는 성공한다는 것. 재산이란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며 감사해준 결과로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부자가 되려면 주위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눈 앞의 일에 전력을 다해 신뢰를 쌓고, 만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주변과 적극적인 자세로 의사소통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제 나이에 연봉 몇 억원 받으고 좋은 차 타고 다니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궃은 일, 좋은 일 가리지 말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열심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주위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양 회장은 1948년 화순 출생으로 조선대 법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무부(현 재정경제부) 근무를 시작으로 1982년 신한은행에 창립멤버로 입행하여 본부장과 상무를 역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마지막으로 제1금융권을 떠나 지금은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장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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