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크랭크 업
다니엘 헤니, 베스트 프랜드 김인권 면회가다!
미군부대에서 주한미군과 카투사로 만난 제임스(다니엘 헤니)와 요섭(김인권). 요섭은 입양아인 제임스가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한국말이 서툴렀던 그를 위해 아버지(김영철)와의 사이에서 통역을 자처하면서 막역한 사이가 된 인물. 제대를 얼마 앞두고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한국군으로 전입 가기 전까지 제임스와 끈끈한 우정을 쌓아 왔다. 이번 <마이파더> 크랭크 업 장면은 한국군으로 떠난 요섭을 면회하기 위해 제임스가 찾아오는 장면이었다. 남산 철도 연수원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제임스가 요섭을 위해 사온 피자를 맛있게 먹으며 서로의 얼마 남지 않은 군생활을 묻는 상황. 장면 설정상 피자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김인권은 뜨겁게 데워진 피자를 촬영 내내 먹느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다니엘 헤니는 컷 소리가 날 때마다 피자 때문에 고생하는 김인권을 안쓰러워하며 콜라도 건네고 손수 등도 두드려 주는 등 서로를 응원해가며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마지막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사진 남기며 촬영종료!
평소와 다름없이 밝게 웃으며 시작된 마지막 촬영. 몇 회의 컷 소리 후 떨어진 황동혁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늦겨울을 지나 봄을 함께 보낸 배우와 스텝들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선뜻 자리를 뜨지 못했다. 다니엘 헤니는 “마지막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입양아 제임스로 살면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김영철 선배님, 감독님 그리고 스텝들까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같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한다”며 크랭크 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다니엘 헤니와 김인권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마이파더>의 행복했던 촬영현장을 평생의 추억으로 남겼다.
“<마이파더> 올 가을, 최고의 감동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크랭크 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에 나선 <마이파더>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고국을 찾은 입양아와 사형을 선고 받은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만남을 담은 감동 드라마. 입양아 아들과 사형수 아버지의 만남을 소재로 부자간의 끈끈한 정,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 현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나의 실타래로 자연스럽게 엮어낼 <마이파더>는 올 가을, 최고의 감동을 들고 찾아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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