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명계남씨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열정을 가진 사람이어서 명단에 포함됐다.”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말한 남북열차 시험운행 탑승자 선정 기준이다.

한마디로 웃기지도 않는 유치개그다.
동네 김씨 아저씨도 그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랏일이 그렇게 애매모호하게 심정적으로 처리할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열정을 어떤 척도로 잴 수 있나, 그 발상도 신기할 따름이다.

논리나 명분도 없고 객관성을 찾을 수 없는 이런 막연한 기준은 노무현 정부의 천박한 통일관과 몰역사성, 철학 빈곤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이 장관은 장관답게 언행을 해주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장관이 동네 김씨 아저씨 수준을 밑돌아서야 나라의 체통이 서겠는가.

2007년 5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기훈(李起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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