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평-열린당은 햇볕정책을 똑바로 이해하기 바란다

서울--(뉴스와이어)--열린당이 지난번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열린당 의장의 만남에서 있었던 일부 대화를 자꾸 왜곡해서 퍼뜨리고 있다. 열린당은 박상천 대표께서 그 날 회동에서 ‘대북 퍼주기가 문제다. 이런 것은 시정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수구집단이다’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한다.

당시 여러 이야기 도중에 박상천 대표는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햇볕정책을 펴면서 북한과 교류하고 북한에 지원도 하는데 수많은 국군포로와 납북어부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우리가 데려올 수 있었다면 보수세력들의 퍼주기라는 일방적인 비판을 우리가 좀 피해갈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못 받기 때문에 교류협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햇볕정책의 성공에도 도움이 안 된다.” 이런 말을 했다. 이에 대해서 특별한 논쟁도 없었고 그냥 넘어갔다.

이런 것을 가지고 민주당이 마치 햇볕정책에 반대나 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한나라당과 같은 수구집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햇볕정책의 원조는 민주당이다. 햇볕정책이 시작될 때 열린우리당이라는 정당은 존재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의 후보로서 햇볕정책의 계승발전을 여러 차례 다짐해놓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햇볕정책의 결정체인 남북정상회담에 특검의 칼날을 들이댔던 분이다. 지금 열린당에 있는 분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햇볕정책은 한 손에는 튼튼한 안보, 다른 한 손에는 화해교류협력이라는 강온 양면을 가지고 있다. 만일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은 화해협력은 굴욕이자 평화를 구걸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 지난 1999년 여름 동해상에서는 금강산 관광이 이뤄지고, 서해상에서는 연평해전이 벌어졌다. 연평해전에서 우리 해군이 북한의 함정을 격침시키고 침략을 물리쳤다. 이것이 튼튼한 안보이다. 동해에서 금강산 관광을 중단하지 않은 것은 화해협력이다. 햇볕정책의 진수를 보여주는 동일한 시기의 상반된 사건이다. 열린당은 햇볕정책을 똑바로 이해하고 더욱 더 계승발전 시키기 바란다.

2007년 5월 16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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