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피랍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한다
한국 원양어선 2척이 소말리아에서 또 피랍되어 한국인 4명 등 24명이 억류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소말리아에서 동원호 피납 이후 1년만에 같은 일이 또 발생하였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 우리 정부는 소잃고 외양간마저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인 피납 및 피살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우리 국민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피랍선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당국은 외교적 채널을 총 동원하여 피랍선원의 안전과 조속한 귀환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 한나라당은 피랍선원의 안전과 조속한 귀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ㅇ 과속으로 탈선하지 않도록 해야
남북열차가 오늘 시험 운행을 갖는다. 반세기만에 끊어진 철도를 잇는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국민들도 통일에 대한 부푼 기대감으로 열차의 기적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남북열차가 제대로 된 통일열차가 되기 위해서는 과속으로 탈선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열차시험운행이 쌀 등 과감한 대북 지원의 대가로 얻어낸 것이라는 의혹의 시선도 없지 않다.
2.13 베이징 합의 이후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어떠한 구체적인 조짐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와는 무관하게 나홀로 과속을 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남북열차가 제대로 된 통일열차가 되기 위해서는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경한 주장과 구호만이 난무하는 정치행사로 변질되어서도 안된다. 또한 이번에 코드탑승 운운하였는데 승객 선정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잣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속도를 줄일 때는 줄이고 높일 때는 높이는 탄력적인 운행이 필요하다.
ㅇ 민주당에 퇴짜 맞은 열린우리당의 짝사랑
열린우리당이 진퇴양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대통합신당의 꿈은 민주당의 몽니로 산산이 깨져가고 있다. 사필귀정이다. 애초부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대통합 운운한 것부터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다. 2003년 박상천 대표는 노무현 정권 핵심세력에게 ‘역적중의 역적’으로 낙인이 찍혔었다. ‘노무현 살생부’의 1호나 다름없었다.
이제는 사정이 바뀌어 ‘박상천 살생부’가 거론되고 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더니 딱 그 짝이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가 된 셈이다. 과거의 악연을 돌이켜보면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향해 대통합하자고 손을 내미는 것부터 염치없는 짓이다. 열린우리당은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지키기 바란다.
아무리 처지가 궁색해졌더라도 107석의 거대정당이 13석의 미니정당을 향해 짝사랑을 고백한 후 퇴짜를 맞는 모습은 보기에 민망하다. 퇴짜를 맞은 후 안받아준다고 해코지를 하는 모습은 더욱 볼썽사납다. 정정당당하게 ‘마이웨이’를 가기 바란다. 정당을 하나 만들어 그 정당의 이름으로 정권을 잡고 국정을 농단했으면 그 정당의 이름으로 떳떳하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ㅇ 낙하산 감사는 즉각 해임되어야
노무현 정부가 낙하산으로 임명한 공공기관 감사가 43%로 역대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물의를 야기한 남미의 외유성 출장자의 대부분도 청와대, 열린우리당 출신들이었다.
근본 원인은 혈세를 감시해야 할 공공기관의 감사직을 정권유지용 전리품, 보은용 소품 정도로 여기는 노무현 정부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마디로 도덕성 부실 정부가 코드, 보은인사로 부적격 감사를 무수히 양산하고 있는 셈이다. 직무의 전문성, 자질,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부적격자의 낙하산 인사 문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노무현 정부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감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감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적격한 감사에 대해서는 제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즉각 해임시켜야 한다.
ㅇ 열린우리당의 구걸정치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손학규씨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열린우리당의 처지가 어려운 것은 알겠으나 참으로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명색이 107석을 가진 거대정당이 자존심을 약에 쓰려 해도 찾을 길이 없다.
민주당과의 대통합이 물 건너가자 궁여지책으로 손학규씨를 끌어들여 살길을 모색하려는 것 같다.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먹을 것은 가려서 먹어야 한다. 상한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배탈이 나게 마련이다. 손학규씨는 배신자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 국정파탄 세력에게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2007. 5.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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