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농촌 현장 ‘밤늦은 토론회’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이틀간 한덕수 국무총리는 재경부, 농림부 등 9개 부처 차관과 함께 충북 영동을 직접 찾아가 농촌현장을 방문하고, 18일 저녁에는 농촌주민, 전문가, 농민단체대표 등과 『밤늦은 토론회』를 연다.

이번 국무총리의 농촌 현장 방문은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대응방향과 농촌의 교육·의료·생활여건 개선 및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정책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재경부 등 9개 부처 차관이 함께 동행하여 충북 영동군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농업인·농촌주민·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늦은 밤까지 농촌문제의 각종 현안에 대해 현장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현장 토론회는 재경부, 교육부, 행자부, 문화부, 농림부,복지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기획예산처 등 9개부처 차관이 함께 참석한다.

이날 토론 주제는 농림부의 경우 한미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업·농촌 대책, 교육부는 농촌 교육, 보건복지부의 경우 의료 및 복지, 환경부의 경우 상하수도, 문화부의 경우 문화 수준, 여성가족부는 농촌여성결혼이민자 지원 대책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의 목적은 한·미FTA 추진 등으로 불안해하는 농업인에 대한 범정부적인 관심과 대책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우정규)를 비롯한 각 분야 농업인 단체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회단체 대표와 충북도 행정부지사, 영동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토론회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배 작목반, 영동고, 여성결혼이민자 가정, 상촌면 보건지소 등을 방문한다.

국무총리는 이 과정에서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농촌주민의 우려사항을 점검하고,

배 재배 단지를 방문하여 일손돕기를 병행하면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한미 FTA와 관련한 대책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영동군 상촌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공중보건의, 간호사, 마을주민 등과의 대화를 통해 농촌의료 서비스 사업의 현황 및 농촌지역 보건소의 역할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다.

이어서 19일 오전에는 농촌체험마을인 영동군 학산면 소재 모리마을을 방문하여 농촌 정보화사업 및 체험마을 사업 추진현황을 파악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농촌지역 개발과 농촌 특성에 맞는 체험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농교류와 농촌마을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약속한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일행은 국산 포도주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방문하여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의 추진현황 및 실태를 점검한다.

참고로 와인코리아는 영동군에서 22억 5천만 원을 출자하여 제3섹터 방식으로 설립, 운영 중이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1박2일간의 현장점검과 늦은 밤까지 이루어지는 토론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번 농업농촌 현장방문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미FTA 등 개방확대에 따라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게 되는 농업인에게 소득보전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과 정부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우리 상품을 세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opc.go.kr

연락처

국무조정실 농수산팀 과장 강철구 02-2100-236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