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정순훈 배재대학교 총장(55)이 한국어세계화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어세계화재단이사회는 17일 저녁 국립국어원에 있는 재단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정 총장을 제 3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정순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0년 5월까지다.

정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관례에서 벗어나 비전공자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준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장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한국어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능동적으로 공급하는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어의 세계화에 접근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같은 측면에서 지난 2003년 배재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학부과정에 최초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를 설치하였으며,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자매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6개국 23곳을 운영하는 등 이 분야에서 충분한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재단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공급이 아니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한국어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영어산업을 모델로 삼아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교습법과 교재교구를 개발해 한국어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어의 세계화는 우리나라 문화와 상품, 서비스가 진출하는데 기초가 되는 산업인 만큼 국가적 전략사업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에 대한 교육과 재외교포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어세계화재단은 지난 2001년 2월 한국어의 해외보급 및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관광부 산하 재단이다. 이 재단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교재 개발, ‘디지털 한글박물관’ 운영, ‘세종계획 결과물 보급 센터’ 운영, ‘한국어 교육 능력 인증 시험’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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