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평-신문없는 정부를 원하는가

서울--(뉴스와이어)--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정부부처의 기자실을 축소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결과적으로 언론보도를 위축시킬 것은 불보듯 뻔하다.

언론의 대정부 접근성을 차단, 제한함으로서 1차적인 피해는 언론에 돌아가겠지만 종국적으로 국민은 물론 이를 제한한 정부 역시 피해 당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국민들에게 정책을 설명하지 못하는 정부가 국민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언론은 정부와 국민을 연결하는 일차적 매개체다. 언론에 대한 불만 때문에 매개체를 끊겠다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

현정부의 국정실패 원인중 하나가 바로 비판적 목소리를 용납못하는 삐뚤어진 언론관 때문 아닌가.
‘나는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의 명언을 들먹일 것도 없이 국민들은 언론의 비판에 겸허히 귀기울이는 정부를 원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청와대와 국정홍보처는 기자실 축소폐쇄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07년 5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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