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모에’의 후부키 쥰, 단아한 자태 단연 눈에 띄네

서울--(뉴스와이어)--단아하다, 곱다, 온화하다, 포근하다, 측은하다, 신비롭다, 아름답다 등등… 포스터가 공개되자 마자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인 <다마모에>의 여자 주인공 ‘도시코’를 연기한 후부키 쥰이 바로 그녀! 1952년생이니까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쉰 여섯살이다. 하지만 젊은 여배우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후부키 쥰은 단연 성숙한 아름다움을 과시하면서 젊은 그녀들 못지 않은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다.

아름다운 중년 여성 도맡아 연기
<다마모에>서 절정 맞은 매력 과시!!

후부키 쥰은 1971년 모델로 스카우트 되면서 연예계에 진출했다. 1974년 아이돌 가수로도 데뷔, 화려한 경력을 이어갔으며 1979년에는 <소생하는 금이리>란 작품에서 대담한 정부 역을 열연, 배우로서도 주목 받기에 이른다. 톱스타로서 파격적인 연기까지 마다하지 않는 자세는 일본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 때문에 후부키 쥰은 남성과 여성 관객 모두에게 지지를 받는 여배우로도 첫 손에 꼽힐 정도다.

우리 관객에게 후부키 쥰은 <사토라레> 같은 인기 드라마로 더 많이 기억되고 있지만, 영화 쪽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카리스마>와 <회로> 등이 그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 <강령>에서는 환청을 통해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여인으로 분해 평범한 일상의 공포를 실감나게 보여준 바 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터치>와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목소리 연기) 등이 최근 그녀가 보여준 영화 쪽 행보. 후부키 쥰은 매력적인 중년 여성 캐릭터를 도맡다시피 해오다가 이번 <다마모에>에서 절정을 맞이한 듯 보인다.

그녀가 <다마모에>에서 분한 도시코 여사는 남편의 배신과 자식들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절망을 거듭하는 캐릭터. 하지만 이내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강단과 엉뚱함으로 느지막히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겪는다. 이번 영화에서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연상인 도시코를 연기한 후부키 쥰은, 좌절과 환희가 교차하는 복잡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영화를 시종 힘있게 이끌어간다. 후부키 쥰, 그녀가 연기한 도시코 여사이기에 더욱 더 궁금증을 낳고 있는 <다마모에>! 오는 6월 14일이면 도시코 여사의 너무도 궁금한 외출에 함께 동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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