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원, 목초지 문제 잡초 ‘가시비름’ 방제 걱정 “끝”

서울--(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최근 제주지역의 목초지에 대량 발생하여 방목지를 황폐화시키는 외래잡초 "가시비름"의 발생생태와 방제 방법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가시비름은 비름과의 일년생 잡초로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며 키는 70~120cm정도 자라고 잎자루와 줄기사이에 한 쌍씩 날카로운 가시가 나와 있어 가축이 접근을 기피하는 잡초다.

가시비름이 나오는 시기는 5월 중순 이후 목초보다 늦게 나오므로 발생초기에는 목초아래 있어 찾기 어려우나 목초를 1차 수확 하거나 또는 방목을 마치고나면 이때부터 자리를 확보하여 온도가 높아지면서 빠른 생장을 하여 7~8월이면 목초지에서 쉽게 번질 수 있는 대표적인 잡초다.

이처럼 발생시기가 늦으므로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가시비름 발생에 대한 무관심 속에 지내다 7~8월에 갑자기 왕성한 생육으로 목초지를 덮어 후기 조사료 생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가시비름을 목초지에서 효과적으로 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생육기 처리 제초제 엠시피피 액제를 6월 중순~7월 중순(가시비름 키 10~20cm정도)에 약제 사용방법대로 살포하면 95% 이상의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원 오세문 과장은 ‘가시비름은 줄기를 꺾꽂이 하여도 100% 뿌리가 나와 재생하므로 이미 발생된 가시비름 줄기도 잘 제거하여야 하며, 축산농가가 방제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잡초의 발생시기와 방제방법을 알지 못하므로 축산정책 당국에서 대상 제초제를 적기 방제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niast.go.kr

연락처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오세문 과장 031-290-8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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