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5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전도연씨의 칸느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관련

영화 ‘밀양’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 준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깐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깐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은 최초이다. 온 국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이창동 감독과 모든 배우, 연출진에게도 축하인사를 드린다. 이번 수상은 한국영화계의 쾌거이자 우리 문화산업의 쾌거이다. 한국영화가 세계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나라당은 우리 영화산업, 문화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ㅇ 사퇴와 외압 실체 고백이 최상의 수습책

경찰의 내부동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이미 버스 떠난 뒤 손 흔드는 격이다. 양치기 소년이 된 경찰청장이 설사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수습책은 경찰청장이 즉각 사퇴하고 외압의 실체에 대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에 보고하였는지,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국민 앞에 고백하여야 할 것이다.

고름은 결코 살이 될 수 없다. 썩은 환부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도려내는 것만이 경찰이 거듭나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 청장은 즉각 사퇴하고 외압의 실체 여부에 대해 고백하는 것이 경찰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ㅇ 참평포럼, 즉각 해체하라

참여정부 평가 포럼이 한나라당의 정책을 비난함으로써 스스로 정치 집단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리 화려한 거짓말로 포장해도 흑심은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당장 들통날 일 조차 거짓말로 일관하는 걸 보면 평가 포럼이 아니라 거짓 포럼으로 개명하는 것이 나을 듯싶다. 친노세력이 중심이 된 참평포럼은 노무현의, 노무현을 위한, 노무현에 의한 포럼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노무현 포럼은 전국조직화를 통해 사실상 노 대통령의 사당으로 탈바꿈하고 재집권 작전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을 대신하여 노 대통령의 공식 대선 개입 통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이 대국민사기극이라는 것을 만천하게 공포하는 것이요, 임기 말 국정 전념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에 정식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국민에게 도전하는 자,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참평포럼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 이전에 스스로 당장 해체해야 한다.

ㅇ 후안무치한 정동영-김근태의 신당창당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이 계보의원들과 일부 탈당파를 20여명을 끌어 모아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한다.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두 사람은 열린우리당과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으로 양대 계보를 이끌었다. 국정파탄의 무한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다.

상황이 불리하다고 탈당과 창당을 밥 먹듯이 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표본이다. 정치발전을 위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악습이다. 국민들은 이들의 카멜레온 같은 변신정치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낙동강에 가서 오리 알이나 줍는 왕따 신세가 될게 뻔하다. 이들을 반길 곳은 아무데도 없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한 부활의 꿈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정치권의 미아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국정파탄의 책임을 지고 깨끗이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오히려 상책인 듯하다.

ㅇ 새로운 정당의 역사를 쓸 것

한나라당의 정책 대장정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미래를 여는 정책 정당,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책임정당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최상의 정책, 최고의 책임, 최대의 실천력으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고의 정책정당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번 정책대장정으로 미래를 여는 세력과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 통합세력과 분열세력, 묵묵히 실천하는 세력과 말만 앞세운 세력이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국민여러분들께서 주저 없이 선진한국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나라당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정당사상 최초의 한나라당의 정책 대장정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ㅇ DJ ‘훈수정치’ 이제 그만

김대중 전대통령이 26일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에 대해 “상대없이 혼자 휘두르는 주먹질”이라고 표현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정권교체를 향한 노력과 그들이 받고 있는 절대적 국민 지지를 ‘주먹질’에 비유한 것은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전직 대통령의 덕담(?)치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다.

노무현정권이 김대중정권의 후계자라고는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현재의 위치에서 특정정치세력의 지도자가 아닌 국가적 지도자, 전 국민적 원로로 남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김 전대통령은 마치 세자책봉을 바라듯 자신을 찾는 여권의 대선주자들에게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면서 ‘1대1 대결구도이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훈수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김 전대통령이 그토록 양당체제를 바랬다면 노무현대통령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버리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분열할 때는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그 후에도 열린우리당을 인정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는가 묻고 싶다.

김 전대통령은 또 “지난번 대선에서 전라도 사람들이 자신보다도 노무현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주었고 이는 지역주의를 초월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거야말로 아전인수(我田引水)이다.

CBS의 엊그제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은 ‘지역주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은 대통령’ 1위에 김대중 전대통령, 2위에 노무현대통령을 꼽고 있다. 겉으로는 ‘지역주의 타파’를 부르짖으면서 교묘하게 ‘지역주의 이용’을 하고 있는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우리 국민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특히 김 전대통령은 지난 20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경기지사에게 “북한측이 손 전지사에게 적극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전대통령은 언제부터 북한이 ‘평가하는’ 다음 대통령이 누구인지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는 것이지, 우리 국민보고 차기 대통령을 ‘북한의 의중’대로 선택해 달라는 뜻인지 당황스럽다.

이제부터라도 김 전대통령은 다시 지역주의, 구태정치에 의존해 ‘위장 신장개업’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시도하려는 무책임한 정치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김 전대통령은 현실정치에 있을 때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늘 반대했다. 우리 국민은 대선을 앞두고는 ‘야합’하고 대선이 끝나면 ‘분열과 배신’을 일삼는 그런 정당을 또다시 보고 싶지 않다.

이미 현실정치를 떠난 김 전대통령은 이제 의도적인 ‘훈수정치’이벤트에서 그만 손을 떼고 특정지역이나 특정정치세력만의 지도자가 아닌 국가적, 전국민적 원로로 남아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過猶不及)고 하지 않는가.

2007. 5.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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