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8탄-반가워요, 건재씨!
끼가 넘치는 이 감독은 자신의 첫 영화에서 연출 뿐 아니라 촬영,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그 후에도 여러 감독들의 작품 크레딧에 연기와 촬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감독의 무한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호기심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스크린 속 배우가 되어 있기도 하며 눈발이 날리는 한겨울 차가운 카메라를 들게 하는 열정으로 변한다.
장건재감독이 4년 만에 <꿈속에서>라는 연출작을 들고 찾아왔다. <꿈속에서>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보내는 추모영화로 그간 감독이 집중해오던 우리들의 청소년 시절 영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초기부터 현재까지 ‘학교시리즈’라 불리울 수 있는 그의 작품들과 직접 출연하고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오랜만에 연출작으로 찾아온 장건재 감독, 이달에도 즐겁게 만나본다. “반가워요, 건재씨!”
전 주 : 애로한 일상, 샤방하게 놀자! [5/25]
광 주 : 안녕, 독립영화 [5/31]
서 울 : 카페 빵, 빵빵하게 독립영화 보자! [5/30]
부 산 : 다락에서 보는 독립영화 [6/3]
감독소개 : 장 건 재
한국영화아카데미 19기 촬영전공으로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에서 영화연출전공으로 제작석사학위(MFA)를 받았다. 1997년부터 3년간 문화학교 서울의 영화연구 5팀에서 활동했고, 2003년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 극분과 회원으로 활동했다.
1998년에 각본ㆍ감독한 단편영화 <학교 다녀왔습니다>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이후 <진혼곡 Triangle Stories>(2000), <하드보일드 초컬릿 스타일>(2002) 등을 감독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에 배우로 참여했으며, 이듬해 연출한 <피도 눈물도 없이>(2001)에서는 '메이킹 필름'을 담당했다. 2003년에는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 중에서 최진성 감독의 <누구를 위하여 총을 울리나>와 고안원석 감독의 <우산을 쓰다>에 촬영감독으로 참여했고, <싸움에 들게 하지 마소서>를 각본ㆍ감독했다.
약 30여편의 독립ㆍ단편영화에서 테크니컬 수퍼바이저와 촬영감독을 담당했으며, 그 중에서 촬영을 맡은 단편영화 <히치하이킹>은 제 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2005년에는 일본인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무라마츠 료타로가 주도한 다국적 옴니버스 프로젝트 “Shukatsu Joyu Project”에서 최진성 감독의 <카레라이스 이야기>와 김종관 감독의 <영재를 기다리며>의 촬영감독을 맡았다. 두 영화는 각각 ‘부산디지털컨텐츠 유니버시아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소개되었다. 2007년에는 박진표 감독의 영화 <그놈 목소리>에 ‘20대 용의자’로 출연했고, 단편 <꿈속에서>를 완성했다.
웹사이트: http://www.kifv.org
연락처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차장 이지연 02-334-3166 Fax.02-36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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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6일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