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회의에서는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을 추가 선임했다.
- 추가 선임위원 : 김영환 전 의원, 김경재 전 의원
다음은 박상천 대표 모두말씀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면담한 내용을 보고드리겠다. 김 전 대통령께 민주당의 통합방식과 대선전략을 처음으로 자세히 설명드렸다. 4.25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은 국정실패세력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대결할 때는 한나라당을 거의 무조건적으로 지지를 해왔지만, 국정실패 책임이 없는 정당이나 그 세력과의 대결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체적으로 3분의1만 승리했고, 3분의2는 패배해 자체적으로도 참패한 것으로 평가를 했다.
국정실패 책임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정당, 다시 말하면 중도개혁세력이 경제를 살리면서 새로운 중도개혁주의 노선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한다는 정책노선을 갖고 정상적인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김 전 대통령께서도 거기에 대해 동감을 표했다.
또 후보단일화에 대해 김 전 대통령께서 강한 의지를 말씀하셨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마지막 단계에서는 후보단일화는 이뤄져야 한다. 열세에서 당선가능성이 없는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할 경우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2002년에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가 단일화를 했다는 것을 언급하시면서 “박 대표가 단일화를 말하는데 그 때를 생각해서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하셨다. 여기에 대해 일부 보도가 다르게 나가고 있어 오늘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반박했다. 어제 면담은 김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결성하는 방안과 대선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자세한 세부내용을 보고받는 자리였다. 이것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보단일화가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기자 일문일답
질문) 어제 전반적인 브리핑 내용에서 분위기는 김 전 대통령측은 단일정당을 구성하되 안되면 후보단일화를 하라고 말씀하셨고 박 대표께서는 후보단일화를 말씀하셨는데.
답변) 대통합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열린우리당의 확대된 정당이 되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현역의원이 103명, 탈당세력까지 합치면 139명인데 민주당은 13명으로 10%미만이다. 다 합쳐봤자 국민들의 눈에는 열린우리당의 확대된 정당, 도로 열린당이다. 열린당과 한나라당의 대결구도가 되면 17대 총선 이후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40대 0으로 열린당이 패배했다.
열린우리당 세력이 아닌 세력, 그런 세력과의 4.25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3분의 1은 이기고 3분의 2는 졌다. 40대 0으로 이긴 정당이 34%를 승리하고 67%가 패배해서 참패했다. 이것은 국정실패에 책임이 없는 정당이 경제를 살리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보호하는 정책을 들고 나가면 능히 해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따라서 국정실패에 책임이 있는 열린당과 통째로 하는 통합을 해서는 처음부터 게임이 되지 않는다. 열린당과 민주당 중심이 된 중도개혁정당에서 각각 후보를 냈을 경우, 중도개혁정당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도에 못 미친다면, 그리고 열린당과 중도개혁정당 두 후보의 지지도가 합쳐야 이길 수 있다면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 후보단일화를 이루면 대선도 해볼 수 있고 대선승리도 한다. 시차, 타이밍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열린당과 통합하면 처음부터 뜨지 않고 지지도가 오르지 않지만 국정실패에 책임이 없는 중도개혁정당 후보가 열린당의 정책과 다른, 경제를 살리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하는 소위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갖고 대결을 하면 4.25 재보선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처럼 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하고 마지막단계에서 열린당측의 후보가 조금이라도 한 자리 숫자라도 표를 얻을 것이면 그 표를 합쳐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대해 김 전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하면서 “내가 그 전부터 단일정당을 만들되 안되면 후보단일화라도 하라고 말하지 않았는냐. 후보단일화는 어떻게든 성사시켜라. 그리고 후보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서로 간에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박 대표가 신경을 좀 써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대통합을 주장하는 것이냐.
내가 대통합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말했다. 이념과 정책노선을 같이 하는 결사체가 정당인데 이질적인 세력이 함께 모이면 잡탕식 정당이고, 그것은 정당이라 볼 수 없다. 대선공약을 하는데 상당한 갈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당의 이미지가 추락할 것이다. 국정실패에 책임이 있는 열린당과의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매번 이겼다. 화성지역에서도 한나라당이 이겼다. 그것이 국민의 표로써 입증이 되었다.
질문)노골적으로 대통합의 범위에 대해서 여쭤보시지 않았나.
답변) 내가 이렇게 물었다. “친노세력까지 포함하는 것이냐.” 그러면서 내가 한마디 더 했다. “유시민 장관이 당에 복귀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움직임을 볼 때 독자적인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 소위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데 다 포함하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다 포함한다. 들어오려는 사람은 다 포함한다. 대통합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다 포함한다.” 이렇게 설명을 했다.
대통합이라는 이야기는 그 때 외에는 그 다음부터 나온 적이 없다.
질문) 지금 말씀하신 잡탕정당에는 국정실패의 책임인사를 제외하면 좌편향 인사라든가 전부 포함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
답변) 대통합 경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중도개혁통합정당결성, 민주당이 중심이 된 중도개혁통합정당을 설명 드리기 전에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대통합이 어느 정도의 범위를 말하는지 평소에 의심스러워서 미리 물어봤다.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정당 결성을 위해서는 누구를 넣어라 누구를 넣지 말아라 이런 말을 일체 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언급도 안했다.
질문) 박 대표께서 대통령께서 도와주시면 친노든, 민노당이든 극소수만 제외하고 안고 가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답변) 그 말은 마지막 단일화될 때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다. 이른바 범여권의 다른 후보가 있으면 단일화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민노당도 단일화가 가능하면 하겠다. 민노당에 대해서는 내가 자신이 없다. 나머지는 충분이 자신이 있다. 현저한 격차가 날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현저한 격차가 안나고 비슷비슷할 경우 어려운 문제인데 DJP 연대도 했지 않느냐. 연대협상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질문) 대통령께서 도와주면 극소수만 제외하고 친노든 민노든 모두 포함하겠다고 말했는데.
답변) 국정실패의 책임자를 비롯한 극소수만 배제되고 사실상 열린당 의원들 대부분이 통합대상이다. 열린당 의원 대부분은 중도개혁주의자이다.
질문) 어제 동교동에서‘배척’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답변)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특정인사 언급하지 않았다. 내가 통합대상에 포함된다고 했을 때 잠깐 나왔을 뿐이지 김 전 대통령께서는 거론한 적이 없다. ‘배척’이라는 말을 아예 하지 않으셨다.
2007년 5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실
이기훈 부대변인 발표
웹사이트: http://www.minjo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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