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울시당, 혈세낭비 외유구청장 7명 무더기 주민감사청구

2007-05-30 14:24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외유성 남미관광을 다녀온 관악, 도봉 등 서울지역 7개 구청장에 대한 주민감사청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31일 531지방선거 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에 감사청구를 위한 주민 서명 명단을 제출한다. 이번 주민감사청구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구민의 혈세로 11박12일의 남미관광을 강행한 7개 구청장의 관광경비를 환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민감사청구를 진행하는 지역은 관악, 도봉, 동대문, 마포, 성동, 송파, 은평 등 7개 자치구다.

해당 지역의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와 주민단체들은 28일까지 서울시에 일제히 주민감사청구 신청을 하였고,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주민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구별로 100~200명 이상 받도록 되어있는 주민 서명을 30일까지 완료하고, 531지방선거 1주년인 31일 서울시에 일제히 청구인 명단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이번 주민감사를 통해 구청장의 외유성 관광경비로 낭비된 구민혈세가 제대로 환수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주민소송을 제기해 반드시 환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외유성 관광을 주도한 구청장협의회 회장인 노재동 은평구청장에 대해서는 주민소환까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무분별한 낭비성 해외연수를 규제하기 위한 ‘지방의원 및 공직자 해외연수 표준조례’ 제정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6월한달간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25개 자치구의회 의장에게 일제히 조례안을 청원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공무원 및 의원들의 국외 여행의 필요성 및 계획과 경비의 적절성을 심의할 수 있는 심의위원회 설치, 여행계획서와 연수보고서 제출, 경비와 프로그램 집행에 대한 투명성 확보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 기자회견 : 5월 31일(목)11:00. 서울시청 앞.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정책국장 박학룡 010-7178-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