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초청 특강 개최

광주--(뉴스와이어)--범여권의 대표적 영남주자로 손꼽히는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이 5월 31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6층 연주홀에서 ‘글로벌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 의원은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 출신으로 YS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1993년 관선 경남지사를 거쳐 이후 지방선거에서 내리 3선을 기록했으며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제17대 국회에 진출해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미국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는 강소국으로서 국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젊은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국력을 키우고 경제력을 키워 선진국에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와 같이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의 최대 자산은 인재”라며 “인재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고, 미래의 잠재 성장률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IT산업 클러스터라고 평가받고 있는 실리콘밸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스탠퍼드, UC버클리, 샌타클래라대와 같은 대학이 있었던 것처럼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21세기 디지털시대는 총칼이 아닌 사람의 머리로 싸우는 '두뇌전쟁' 시대로 우리 기업이 생산한 Made in Korea 상품이 세계를 지배하면 대한민국이 세계를 지배하며 결국 뛰어난 인재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남북경제공동체를 우리나라가 3만불, 4만불로 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삼아야 한다”며 “남의 기술력과 자본, 북의 노동력과 지하자원을 이용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통해 남북이 서로 Win-Win 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루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16억명 인구를 단일시장으로 하는 환황해경제권을 리드해 갈 수 있고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아니라 일ㆍ중 양국의 관문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노동력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한미 FTA를 통해 선진 금융 서비스기법을 도입하면 기술의 일본을 금융과 서비스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서 시작돼 노무현 대통령의 평화와 번영의 정책에 의해 생긴 이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또한 “한미 FTA는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경제고속도로를 개통한 것”이라며 “우리의 4천7백만 인구와 미국의 2억4천만 인구가 합해서 3억 시장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와 같이 무역을 통해 성장해야 하는 나라는 개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반만년 역사 중 가장 호황을 맞은 이 때 남북 경제협력과 한미 FTA를 잘 활용하면 3만~4만불 시대를 열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 나라의 주인공은 학생 여러분의 일자리를 만들려면 대기업이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외국의 첨단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힘을 모아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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