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청와대 대변인은 ‘궤변인’ 인가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노무현대통령의 참평포럼 연설에 대해 “현 정부의 정책 비판에 대한 반론 차원의 정책토론”이며 “선거법 차원에서 논의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무리 가재는 게 편이라지만 야당과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웃기는 얘기다. 무려 4시간 동안 노대통령이 쏟아낸 발언은 대부분 한나라당과 대선 주자들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막말과 선동, 자화자찬과 궤변을 넘어 명예훼손과 인간성까지 들여다보이는 광란의 파티였다.
청와대 대변인은 ‘선거법 위반’과 ‘정책’도 구분 못하고 ‘막말’과 ‘토론’도 분간 못하는가. 아니면 대변인이 아니라 국민을 속이는 ‘궤변인’인가.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집회 같았던 참평포럼 강연 모습은 국민들에게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 지금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이 집권하는게 끔찍한 일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의 ‘입, 입, 입’을 6개월반이나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위반에 강력 대응할 것이며,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퇴임 이후까지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ㅇ 흥정과 야합으로 이룬 ‘도로민주당’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오늘(4일) 중도통합민주당으로 통합을 선언한다고 한다. 대선용 기획정당, 선거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질 포말정당이 또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민주당은 자신을 폭행하고 집을 나갔던 전남편하고 굴욕적인 재결합을 하고,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이혼하고 집나갈 때 갖고 나간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도로민주당’으로 들어간 것이다.
지역주의 정당인 민주당과는 정치를 함께 할 수 없다던 열린우리당 출신의 중도개혁통합신당, 국정실패 책임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던 민주당의 명분과 원칙은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이번 통합은 결국 “권력욕에 눈먼 흥정”이요, ‘사리사욕에 집착한 야합’으로 국민의 염원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국민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 비전, 반성이 없는 정치인들의 통합에 관심이 없다.
원칙도 명분도 시대정신도 정치적 지향도 없이 오직 분열과 통합의 기만적인 ‘쇼’를 통해 살아남아 보겠다는 정치철새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냉엄한 심판뿐이다. 원칙도 없고 염치도 없는 통합에 국민과 함께 개탄한다.
ㅇ 손학규는 참회하고 용서구하라
손학규 전경기지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부에서 “한나라당이 날 내쫓았다”고 말했다. 비한나라당 세력의 중심을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부모를 폭행하고 집을 나간 패륜아가 이제 부모의 등에 칼을 찌르겠다는 것이다. 손 전지사는 제 발로 한나라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3번, 도지사, 장관에 이르기까지 온갖 혜택을 다 본 사람이다.
한나라당은 손 전지사를 붙잡기 위해 선거인단수를 늘렸고 탈당한 후까지도 기다리겠다고 성의를 다했다. 그런데 손전지사가 “방을 뺏는데 나가야지..”, “나는 줄곧 찬 밥”이라고 하는 것은 최소한의 정치 도의마저 저버린 ‘패덕의 정치’다.
“우리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한다”(2007.1.1), “손학규가 한나라당 그 자체다”(2007.2.6)고 말했던 손학규와 지금의 손학규는 동명이인인가.
손학규는 범여권도 아니다, 결국 들러리다 라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인간 손학규’라도 지키는 일이다.
ㅇ 중국은 중화패권주의를 포기하라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면서 고구려는 물론 백제와 신라까지 ‘중국사의 일부’로 기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으로 경악할 일이다. 역사적 사실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대한민국의 5천년 역사를 통째로 부정하는 역사침략이요, 역사를 통한 패권추구이다. 중국은 아직도 중국이 천하의 중심이라는 전제봉건시대의 역사관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
얼마 전 중국은 사회과학원이 펴낸 열국지에 고조선과 고구려를 모두 한국의 고대국가로 인정한 내용을 흘린 바 있다. 내년에 치러질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눈속임작전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문명국가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동북아시아의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반문명적인 중화패권주의를 포기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중국의 노골적인 역사침략과 중화패권주의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ㅇ 전현직 대통령은 대선개입 즉각 중단하라
전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관련 발언에서부터 현 노무현대통령의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에 대한 비난에 이르기까지 두 전현직 대통령의 대선개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전현직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민들은 전현직 대통령이 각자 발언들을 하고 있지만 두 분이 하는 발언의 목적과 이유는 같다는 것은 명백히 알고 있다. 성격과 모습은 조금은 다르지만 같은 배에서 나온 이란성 쌍둥이처럼 같은 배에서 나온 같은 형제이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전직대통령으로 국가원로로서 남아주기바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선거중립을 지키고 선거의 엄정한 관리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 명분도 없고 민의에 역행하는 두 전현직 대통령의 대선개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ㅇ 대운하 타당성 조사 지시 밝혀야 한다
정부기관에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는 노무현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운하가 우리 현실에 맞느냐고 말한 것이 조사의 발단이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받아 본 것이 분명한 노대통령은 2일 참평포럼 연설에서 “제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하겠냐”고 말했다.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배경과 의도는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공격하고 타격을 주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야당 죽이기’라는 정치공작 차원에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인 것이다.
정부는 누가 이 같은 조사를 지시했는지, 그 배경과 의도는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
노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자신의 정책이나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아야지 다음 정권의 정책까지 관여할 입장이 아니다. 분수도 모르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다음 정권과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지 노대통령이 개입할 일이 아니다. 국민의 혈세를 아끼고 ‘대선공작’에서 손떼기 바란다.
2007. 6.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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