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속 사원채용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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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산

2007-06-05 10:40

부산--(뉴스와이어)--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국내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기업들의 사원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들이 세 자리수 사원채용에 나서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부산(www.jobbusan.co.kr)에 따르면 최근 사원 채용에 나선 주요 기업은 한진중공업, SPP조선, 삼원테크, 흥아 등 부산·경남지역 대표적 제조업체를 비롯해 신영증권 동아제약 한국얀센 HSBC은행 KT&G 하나은행 시공테크 신한 등이다.

■한진중공업=오는 10일까지 조선과 건설부문의 올 상반기 경력사원을 세 자리수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 2년 이상 경력자다. 조선부문은 기술·사무직과 생산·기능직 사원, 훈련교사(용접)를 뽑고 건설부문은 토목과 행정직 사원을 선발한다. 일부 모집분야에선 자격증 소지자나 영어회화 가능자 등을 우대한다. 훈련교사 등 해외(필리핀) 근무자에 대해선 신축사택과 동반자녀 현지 학자금, 이사비용, 의료비 등을 지원해 준다.

■SPP조선=SPP조선(통영)과 SPP해양조선(사천), 부산사무소는 각각 세 자리수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한다. SPP중공업(함안)은 신입·경력사원을, SPP정공(통영)과 서울사무소는 경력사원을 각각 두 자리수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설계, 회계, 생산관리, 전기, 구매, 도장 등 업체 및 사무소별 다양하다.

지원자격은 신입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고, 경력 및 임원은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로서 해당업무 경력보유자이어야 한다. 지원시 희망근무지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신영증권=대졸 신입사원과 경력 1년 이상의 경력사원, 리테일 영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경력사원은 경영지원, 금융상품, 법인영업, 리서치, 전산 등 5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석·박사 학위자, MBA, 보훈대상자, 전역예정 장교, 해당부문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리테일 영업사원은 증권사 영업경력자와 타 산업 2년 이상 경력자로 나눠 선발하며, 경력별 증권영업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제공한다.

■동아제약=영업·개발·생산부문의 대졸 공채를 실시한다. 이중 영업부문은 전공제한이 없으며 근무지는 전국이다. 개발부문은 약사이어야 하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한다. 생산부문은 약학, 미생물학, 화학, 기계설비관련 전공자만 지원가능하며 근무지는 천안과 달성이다.

■한국얀센=오는 15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 중 영업부문은 전공제한 없이 4년제 졸업(예정)자로 부산 등 광역도시 근무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국제임상전문가부문은 약학 제약 간호학 등 전공자로서 국제임상경력 3년 이상이고 영어로 업무 가능해야 하며, 약사와 간호사를 우대한다. 이 회사는 사무직 사원 충원은 영업사원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밖에 경남 창원에 있는 삼원테크는 CNC자동화부문의 20~40세 신입·경력자를 뽑고, 경남 양산에 있는 흥아는 대졸자로서 고무 및 기계관련 업종 2~3년 경력의 사무직 사원을 모집한다. HSBC은행은 학력에 관계없이 영어회화 가능한 신입행원을 선발한다.

또 KT&G와 하나은행은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KT&G는 우수 수료자 전원에게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때 가산점을 부여하고 하나은행은 우수 수료자를 정규 신입사원으로 바로 채용할 예정이다.

잡부산 임승길 대표는 “취업포털과 언론 등을 수시로 체크하며 취업희망 업체의 채용공고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이번 달에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ON라인과 OFF라인 채용박람회, 노인일자리박람회 등에도 참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펴는 게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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