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디자인평화선언 상징조형물 설치작가로 잉고 마우러 선정

광주--(뉴스와이어)--오는 10월 5일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디자인평화선언 의 상징조형물 설치 작가로 독일의 세계적인 조명 디자이너 잉고 마우러(Ingo Maurer)가 선정됐다.

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5일 세계디자인 평화선언과 제2회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주제 ‘빛’에 부합하는 잉고 마우러를 상징조형물 설치작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지난달 28일 디자인평화선언 및 상징조형물 설치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잉고 마우러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거쳤다.

그는 1932년 독일에서 태어나 타이포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가 잠시 활동한(60-63) 뒤 다시 독일로 돌아가 'Design M'을 설립하는 등 주로 빛과 조명장치를 활용한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작업들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퐁피두센터, 카르티에재단, 암스텔담 스테델릭뮤지엄, 뉴욕MoMA 등 국제적으로 지명도 높은 곳들에서 작품전을 가졌다.

특히 2006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1958년 그곳에서 열렸던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세운 랜드마크 조명디자인 작품 아토미움(Atomium)은 9개의 알루미늄 대원구와 철골로 이뤄졌고, 1,650억배 확대된 철의 분자 모양을 띄고 있으며,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르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디자인평화선언’은 세계 3대 디자인단체인 ICSID(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Icograda(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 IFI(국제실내건축디자인연맹) 등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치러지는 광주의 장소적 특수성을 감안해 제안해온 것으로, 오는 10월 5일 개막할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前대통령이 ‘인류 평화와 화합에 공헌해야 할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선언한다. 한편 이 작품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앞마당에 설치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연락처

디자인전시팀장 임근종 062-608-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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