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 급양 개선방안
이에 따라 2004년 8월 식품영양학 및 식품가공학 박사를 포함한 국내 최고의 급양관계관으로 편성된 군 급식 발전 T/F팀(12명)을 구성하여 지난 5개월간(’04.8.10~12.31) 여론조사 및 관련자료 등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
주요 개선방안은
첫째, 1954년 한·미 합동급식위원회에 의해 설정된 장병 1인 1일 열량 3,800㎉을 현 장병의 작전훈련 및 활동량 등을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열량을 참고하여 최적의 열량으로 제시된 3,300㎉로 하향 조정하고, 열량 하향조정으로 발생한 가용재원으로는 신세대 장병들의 급식선호품인 쇠고기의 경우 현재 수입육과 한우의 급식비율을 6:1에서 5:5로 높이고, 소세지의 원료인 돈육비율을 확대(34→70%)하며, 돼지갈비의 급식횟수를 증가(연 15→18회)하고, 과일/쥬스 등 후식은 질적 개선(쥬스 원액 50→100%)을 도모하여 장병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둘째, 우수한 조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가공식품 원가산정시 공인기관의 기준가격을 적용하며, 적정가격을 부여함으로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저급품의 진입을 방지하는 한편, 등급 또한 상향 조정하여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 우수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셋째, 품질보증 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 국방품질관리소와 수요군으로 2원화되어 있는 품질보증활동(품관소:저장성 식품류, 수요군: 비저장성 식품류)은 감독체계 전문성 보장을 위해 국방품질관리소로 일원화를 추진하고, 군 품질보증 활동 결과를 인정토록 식품위생법 개정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넷째, 급격한 도시화 및 농업구조 변화로 저가/저급품을 구매 납품하는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대량 확보가 용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농·수협중앙회 유통센타를 통하여 조달하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급양 혁신방안은 금년 상반기에 육·해·공군을 망라한 시험급식 대상부대를 선정하여 시험 적용한 후, 그에 대한 결과를 분석, 보완하여 전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적합한 질 위주의 급양개선을 도모하여 군의 사기진작과 장병체력 증진에 기여토록 하면서 앞으로도 급식 관련제도 및 운영체계를 꾸준히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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