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천군과 장항산단 대안사업 추진 협약체결

서울--(뉴스와이어)--정부는 오늘 오후 3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수 및 군의회 의장 등 서천군 관계자와 장항산업단지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내륙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그간 정부가 내놓은 대안 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서천지역 일부에서 가지고 있는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식은 지난 18년간 끌어 온 장항산단 문제가 해결되고 서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의 자리라고 하면서, 이번 협약이 중앙과 지역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서천지역에 장항산업단지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서천군은 환경관련 연구교육·체험 인프라를 갖춘 첨단 생태도시로서 여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정부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륙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서천발전TF를 구성하여 정부대안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논의하기로 약속하였고, 서천군은 부지선정, 용지보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최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오늘 협약서에는 정부측에서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박해상 농림부 차관, 이규용 환경부차관, 이은 해양수산부차관, 이춘희 건설교통부차관,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이 서명하였고, 서천지역을 대표하여 나소열 서천군수와 이상만 서천군의회 의장이 서명하였다.

참고로 정부는 지난 3.9일 장항산단 조성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내륙산단 조성을 대안사업으로 제안하였고, 5.17일 서천군수와 군의회는 이를 수용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 5.31일에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합동으로 정부대안사업의 내용과 추진일정을 서천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지역설명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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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실 김형석 과장 이경석 사무관 02-210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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