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곧 터져 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요 !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버릴 것 같애 !
87년 그날은 분노와 격정, 무아(無我)의 날이었다.
온몸이 터질 것 같은
아니
터져버렸던 격정과 열정의 그날이었다 !
우리의 분노는 사랑이었고
우리의 분노는 헌신이었고
우리의 분노는 활화산 같은 동력이었다.
그리하여
5천년 질곡의 역사를 덮고 있던 더깨를 마침내
대한민국의 근ㆍ현대사를 뒤틀었던 세력을 마침내
광주에 씻을 수 없는 핏자국을 남겼던 세력을 마침내
...............
그러나 지금은
아, 386 !
그날의 영광이었던 그들이 오욕의 386으로 전락할 위기의 오늘이다.
들리는가 !
보이는가 !
전율하는가 !
목놓아 외쳤던 그날의 격정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면
나설 일이다
위선과 기득권의 껍데기를 벗고 알몸으로 나설 일이다.
그날의 함성을
쏟아져 내리는 눈물로 맞이할 순수가 남아있다면
나설 일이다
알량한 기득권과 위선의 껍데기를 벗고 나설 일이다.
그날의 분노로 돌아가자.
5천년 질곡의 역사가
근ㆍ현대사의 뒤틀림이
광주의 핏빛 원혼을 만들었던 세력이
꿈틀거리고 있지 않은가.
2007년 6월 10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기훈(李起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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