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서 제출

광주--(뉴스와이어)--(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엔날레 본 행사와는 별도로 ‘영비엔날레’를 통한 아시아권 신진작가 발굴과 아트페어 개최 등의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조직분야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다단계의 수직적 조직구조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의 부족 등을 보완하기 위한 분화된 조직의 통폐합과 수평적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일부 직제의 단일화, 기획조정팀의 신설 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소장 박신의)는 11일 광주비엔날레에 제출한 의뢰로 실시한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 연구 -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조정·재정방안’ 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역대 광주비엔날레의 성과 및 한계, 국내외 사례연구를 통한 쟁점, 광주비엔날레 발전계획의 목표전략 및 추진과제, 광주비엔날레를 통한 파급효과의 전망, 이렇게 네가지 영역을 주로 다뤘다.

역대 행사의 성과와 한계부분에서 보고서는 행사개요 및 통계, 결과보고서(내부), 관람객 의견조사, 외부기관, 시민토론회에 의한 평가와 함께 역대 행사의 쟁점들을 분석했다. 또 부산비엔날레, 서울국제미디어비엔날레,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내는 물론 요꼬하마트리엔날레, 타이페이비엔날레, 싱가폴비엔날레, 베니스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이스탄불비엔날레, 리버풀비엔날레, 상파울루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광주비엔날레를 비교 분석해 그 장단점들을 추출해냈다.

또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 및 차별화 전략으로 아시아권, 광주 비엔날레로서의 위상 정립과 경쟁력 확보, 광주의 지역적 정체성과 세계성의 결합, 영비엔날레를 통한 아시아권 신진작가 발굴전략, 특화된 국제교류 전략 실행, 지역문화시설 연계, 서비스프로그램 등을 들었다.

‘조직개편 및 인력운영방안’에서는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직의 단일화, 현재 4부 8팀인 유사조직의 통·폐합 및 신설, 경영지원팀의 신설, 평가제도의 설계,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예화를 들었고, 이와 더불어 이사장 및 이사회 역할 재규정, 예술감독제 운영의 내실화를 제시했다.

나아가 광주비엔날레를 통한 파급효과 전망 부분에서는 현대미술 중심지로서의 인프라 형성 효과, 현대미술시장 형성에 대한 간접효과, 도시마케팅 효과 등을 들었다.

이 연구용역은 박신의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장이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유진상(계원예술대학 교수), 정형식(조선대 경영대학 교수), 양준영(경영정보연구원장), 박해광(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백령(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원), 친타오 유(유렵/북미연구소 연구원) 등 6명의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재단은 제출된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한 조직개편 작업을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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