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지난해 국내 최초의 ‘교육수출’ 사례로 전국적인 이목을 받았던 광주과학기술원의 박사과정 위탁교육 프로그램이 1차 입학대상자를 선발하는 등 실행의 돛을 올리고 있어 다시 한번 국내 대학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나정웅)은 지난해 7월 베트남 명문 하노이 과학대학과 맺은 ‘교육수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노이 과학대학은 위탁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됨에 따라 11일 하노이 대학에서 베트남 교육부차관을 비롯한 두 대학의 주요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하노이 과 학대학 관계자는 물론 베트남 교육부 고위 공무원들과 하노이 국립대학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광주과기원의 위탁교육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주과기원은 지난해 7월12일 융옌 반 마우(Nguyen Van Mau) 하노이과학대학총장과 ‘이 대학 환경분야 우수석사 졸업자 10명을 선발해 광주과기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에 5년간 위탁 교육하는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받는 내용의 계약(Joint Ph.D. Programme)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4명으로 구성된 광주과기원 환경공학과 교수팀은 하노이로 출국해 하노이 대학 석사출신 지원자 중에서 엄격한 시험절차를 걸쳐 16명의 입학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 입학대상자들은 올 해 8월까지 베트남에서 6개월간의 준비 교육과정을 마친 뒤 성적이 우수한 10명만이 최종적으로 선발돼 오는 9월부터 마침내 광주과기원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나정웅 광주과기원 원장은 “전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은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 1인 당 논문 SCI 발표실적이 수년간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연구환경이 협력 프로그램을 유치하게 된 결 정적 요인이었다”며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쪽으로 교육수출의 길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세심한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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