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캠프협회, 입맛대로 골라 보내는 맞춤형 캠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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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11:27

서울--(뉴스와이어)--자녀들의 여름방학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학교별로 약 40여일 간 진행되는 여름방학은 자녀들의 학업성취나 특기개발, 인성수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인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알차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2학기의 선행학습을 위해 더 많은 학원에 보내자니 자녀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고, 집에서TV와 컴퓨터 게임만 하는 것을 보기에는 속이 답답하다. 그런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역시 캠프. 학교 이외에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고, 평소 몸에 배었던 나쁜 습관을 고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년 높아만 가는 관심 때문인지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특화되어있는 수 많은 캠프들이 줄지어 준비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캠프를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의 최윤경 간사는 “즐겁고 유익한 캠프를 위해서는 자녀의 관심과 흥미에 귀를 기울이고, 어떤 캠프에 참가하고 싶은지 충분한 상의를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캠프에 참여하는 주체는 자녀이기 때문에 부모가 보내고 싶은 캠프를 선택하면 자녀의 만족도 낮고, 캠프 효과에 대한 부모의 기대도 충족 시키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캠프도 틀리고, 성격에 맞는 캠프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최윤경 간사는 “청소년 3431명을 대상으로 캠프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이가 어리고 캠프 경험이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국내 외국어캠프, 공부습관, 리더십 캠프를, 초등학교 고학년은 야외활동이 많은 레포츠나 해외,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이상의 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자립심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해외나 모험, 개척, 레포츠 캠프가 인기”라고 밝혔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캠프 정보의 홍수 속 에서 내 자녀에게 꼭 맞는 캠프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관련 단체나 협회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유형별 적합한 캠프 프로그램◆◆◆

1. 자신감부족·소극적인 성격, 사회성·대인관계 부족→ 자신감·리더십 캠프, 연극놀이 캠프
2. 활발하며 야외 활동을 좋아함, 인내심·집중력 부족→ 해병대캠프, 국토순례캠프
3. 호기심이 많고, 사고력이 좋음→ 천문·과학캠프 / 역사·문화 캠프
4. 어리광이 심하고, 자립심 부족→ 청학동 예절캠프, 한문교육 캠프
5. 컴퓨터·오락 좋아함, 운동부족·야외 활동을 싫어함→ 야외 레포츠 캠프
6. 영어에 대한 관심 높음 → 국내 외국어 캠프
7. 자립심 강함, 학업 성취도 높음→ 해외 외국어 캠프, 해외 문화탐방 캠프

단,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체력적으로 힘든 캠프를 보낸다던가, 자녀의 의사를 무시한 채 부모의 욕심에 선택한 캠프를 보낸다면 캠프 자체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힘들어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 지영수이사가 제안하는 안전한 캠프 선택요령 및 학부모 궁금증 BEST 5 이다.

◆◆◆ 캠프에 대한 Q&A “학부모 궁금증 BEST 5”◆◆◆

1. 자녀를 캠프에 보내는 것이 처음이다. 어떤 캠프가 좋을까?
- 자녀가 아직 캠프 경험이 없다면,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생활통제가 심한 캠프 대신 즐거운 놀이라고 느낄만한 캠프를 보내는 것이 좋다. 첫 캠프를 다녀온 후 자녀가 힘들어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면 캠프에 대한 흥미를 잃고 다음 번 캠프를 참가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녀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아이가 소극적이라 캠프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낯선 장소에서의 적응력은 어른들보다 아이가 훨씬 좋다. 처음 하루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또래 아이들과 함께 모이기 때문에 금방 적응한다. 캠프 기간 중에 부모와 자주 통화하게 되면 의지하고 어리광을 부리려 하므로 통화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3. 해외캠프를 보내고 싶은데 자녀와 멀리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출발 전에 해외캠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주지시키고,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면 한국인 교사가 함께 배치되는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해외캠프도 마련되어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다.

4. 캠프를 보낼 때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일반준비물 외 개인별(계절 또는 건강상) 별도준비물이 없는지 체크해본다. 보편적으로 캠프 준비물은 비슷한 경우가 많으나, 캠프의 특성상 또는 참가자의 특성상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가급적 참가자가 직접 챙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또 건강상 또는 성격상 주의할 점,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미리 인솔자에게 알린다. 캠프는 단체생활을 주로 하기 때문에 건강상 또는 성격상 주의할 점이 있는 경우(현재/과거 병력, 식습관, 성격..등) 전화나 편지, 메일을 통해 미리 인솔자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5. 부득이하게 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환불은 어떻게 하는지?
각 캠프업체 마다 별도의 규정을 두어 환불 해주고 있다. 캠프 시작일을 기준으로 일자 별로 환불 금액이 틀리므로 사전에 환불 규정을 알아두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 한국청소년캠프협회가 제안하는 안전한 캠프를 위한 “8대 점검 필수사항”◆◆◆

1. 캠프주체 확인 (주최/주관 및 캠프경력 확인)
2. 숙소의 안전여부 확인(허가시설, 보험가입 여부)
3. 응급환자 발생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
4. 수련활동에 필요한 보험가입 여부 확인(상해/여행자보험 여부)
5. 인솔교사의 수가 적정한지 여부 확인
6. 캠프 기간 중 제공하는 식단표 확인
7. 차량 이용 시 보험가입 여부 확인(직영/지입 차량 여부 확인)
8. 캠프지도자의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 수료 여부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 “2007 여름방학 주요 캠프”◆◆◆

◇ 글로벌 시대, 영어는 필수 “국내 영어캠프”◇

트윅스쿨 신나는 체험캠프 (twic.co.kr)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어캠프. 원어민 교사와 함께 만리포 바닷가에서 영어수업이 진행되며 학부모가 함께 자녀의 영성훈련과, 교육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저녁 목사님의 지도 아래 기도시간을 갖는다. 주말에 가족을 초대해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조개 채취 등 영어교육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의 시간을 갖는다. 7월 23일~8월 19일 까지. 각 1주씩 4차 진행.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비 55만원. 문의: 트윅국제학교 (02-2631-7330)

미국 스쿨링 프로그램 (www.kidscamp.co.kr)
엄격하게 선발된 원어민 교사와 함께 국내에서 미국 정규교과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3차에 걸친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년별, 수준별로 철저한 관리를 자랑한다. 24시간 영어사용 체계이며 다양한 커리큘럼과 액티비티 활동으로 단순한 기억학습이 아닌 연상영어 학습으로 해외 연수 못지 않은 집중 영어교육 효과를 볼 수 있다. 7월 30일~8월 10일까지 2주 프로그램. 초등학교3학년~중학교 2학년. 참가비 158만원. 문의: 한솔GNS (02-2001-5378)

MBC아카데미 ELICE 영어캠프 (www.mbccamp.co.kr)
초등학생 전문 영어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시행했다. 초등학교1~3학년을 위한 ‘리틀 키즈 로열’, 3~6학년을 위한 ‘키즈 임페리얼’, 중학생과정 대비 인텐시브 프로그램 ‘주니어 하이’를 운영한다. 캠프 후에도 정기모임이 지속돼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한다. 7월23일~8월 11일까지 1주, 3주 프로그램. 초등학교1~6학년 참가가능. 참가비 79만5천원~217만원. 문의: MBC아카데미 (02-517-3460)

◇여름철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레포츠 캠프”◇

※여름 수상(래프팅/스쿠버/골프)캠프 (www.pureumtour.com)
야외활동의 계절, 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래프팅, 스킨스쿠버등 갖가지 수상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늦은 밤, 총총히 떠 있는 별 아래 벌이는 캠프파이어는 캠프의 백미. 7월~8월까지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되며 1박2일, 2박3일의 프로그램이 있다. 초등학생~중학생까지 참가 가능. 참가비 미정. 문의: 푸름교육개발원㈜ (02-3210-2007)

※제주도 자전거 체험여행 (www.ihwarang.or.kr)
제주 섬을 순환하는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명소를 구석구석 둘러 볼 수 있다. 벌루닝열기구 체험, 우도 야경탐방, 해수욕놀이 등도 준비되어 있다. 8월 23일~8월 26일까지 3박 4일 일정.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40만원. 문의: 한국청소년화랑단 (02-2235-2673)

◇몸가짐이 단정하고 예절이 바른 아이로 “예절캠프”◇

※청소년 한문서당 (www.ihwarang.or.kr)
우리교육의 원형인 서당교육을 통하여 인성교육의 기본인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한문의 기초과목인 사자소학을 통하여 집중력 부족, 정서안정을 고취시킬 수 있다. 7월 22일부터 2주~4주까지의 과정이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참가 가능. 참가비 32만원~46만원까지. 문의: 한국청소년화랑단 (02-2235-2673)

※EBS와 함께하는 청학동 예절사관학교 (www.ichunghak.co.kr)
청학동 댕기머리 총각으로 유명했던 김봉곤 훈장과 함께 진행되며 총 6단계(효, 인성, 예절, 전통문화, 한문, 체력단련)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학동 지리산에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6박 7일의 총5차의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33만원으로 차량비 4만원은 별도. 문의: 몽양당 청학동예절학교 (02-775-0981)

※소백산 예절서당캠프 (www.schoolcamp.co.kr)
생활한자, 서예배우기로 한문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으며 다도예절, 전통 차례 예절교육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장 주의의 단양 팔경 및 문화재 탐방도 진행한다. 7월 22일~9월 1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참가 가능. 참가비는 문의바람. 문의: 소백산 예절서당캠프 (043-421-0031)

◇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극기캠프”◇

※스파르타 300 해병대 캠프 (www.camptank.com)
자녀가 책임감, 협동성이 모자라거나, 말을 듣지 않는 이른바 ‘악동’일 경우 참가를 권해보자. ‘스파르타’과정과 ‘스피리트’과정으로 나뉘며 2002년 개소 후 2만 8천여 명이 수료했다. 2007년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부자유친’소대를 편성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3박4일~11박 12일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초등학교 이상 및 학부모 참가 가능. 참가비는 26만원~66만원. 문의: 해병대 전략캠프 (1644-0242)

※2007년 해병대 무한도전 여름캠프 (www.rokmccamp.com)
호신술,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구조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캠프 기간 동안 협동심, 전우애 등을 키울 수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2박 3일, 3박 4일 등 총7차의 교육이 있으며 만 6세 이상이면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 미정. 문의: 해병대 청룡극기훈련단 (031-495-5889)

※해병대 극기훈련원 2007 하계캠프 (www.k-camp.co.kr)
고무보트훈련, 15km구보, 유격훈련, 제식훈련을 통해 “하면된다”라는 강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배양할 수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2박3일, 3박 4일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2박3일 18만원, 3박 4일 23만원. 문의: 해병대 극기훈련원 (02-578-0148)

◇ 21세기 글로벌 시대,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리더십 캠프”◇

※자신감&리더십 캠프 (www.insungschool.com)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신감과 리더십 그리고 대인관계 등 올바른 인성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예절ㆍ효, 체험학습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소극적ㆍ내성적인 청소년들에게 인기.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5박 6일 총3차 진행. 초등학생~중학생 대상이며 장소는 보광 휘닉스파크. 참가비 45만원. 문의: 인성스쿨 (02-720-6253)

◇ 내나라, 내 땅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낀다. “국토순례”◇

※2007 나라사랑 조국순례 대행진 (www.ihwarang.or.kr)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 내나라 내 땅을 두발로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 일본에서 10여명의 걷기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하며 주요 유적지 탐방, 자연보호, 예절교육, 레저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7월 26일~8월 4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일원을 답사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42만원. 문의: 한국청소년화랑단 (02-2235-2673)

◇ 그 외 눈 여겨 볼만한 캠프 ◇

※ 별지기 천문캠프 (www.ngc7000.co.kr)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이해, 별의 신비를 탐험한다. 고성능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 관측을 진행하며 즐거운 놀이를 통해 별자리, 블랙홀과 은하의 형성과정을 배운다. 자연 속에 위치한 천문대 내 팬션에서 숙식한다. 7월 25일~8월 5일까지 2박3일 총5차 진행. 초등학생 참가 가능. 참가비 23만5천원. 문의: 양평국제천문대 (031-775-0822)

※공부습관 만들기 캠프 (www.insungschool.com)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올바른 공부습관(학습 및 시간관리, 집중력, 공부환경 만들기) 및 생활습관, 목표관리, 자기관리, 대인관계 등 올바른 습관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평소 목표의식 및 책임감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좋다. 7월 30일~8월 11일까지 5박6일 총2차 진행. 초등학교3학년~중학교3학년 참가 가능. 참가비 47만원. 문의: 인성스쿨 (02-720-6253)

※2007 한일어린이 문화캠프 (www.kccac.org)
한국과 일본의 초, 중등학생 100명이 모여 일주일 동안 어린이마을을 구성하여 두 나라의 유사하거나 생소한 관습과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상호 인식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갖는다. 8월6일~8월 10일까지 4박5일 일정.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미정이다. 문의: 어린이문화예술학교 (02-725-4033)

한국청소년캠프협회 개요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는 전국의 청소년 캠프, 수련활동, 체험학습 관련 단체들이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발족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캠프 정보 제공 및 건전한 캠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icam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