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언론이라고 비판에 열을 올리던 청와대가 TV방송사에 생중계를 요청 했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 국민중심당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노무현 대통령의 ‘원맨쇼’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언론이 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말렸고, TV 방송사들에게는 편성권 수호의 시험대가 될 것임을 경고했었다.
우리의 예상처럼 이른바 토론회라는 것은 노대통령의‘해명과 자평의 90분 원맨쇼’가 됐고 TV 방송사들은 어김없이 생방송 편성압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생방송을 거부한 MBC, SBS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방송편성권은 전적으로 방송사의 몫이다. 어느 누구도 그 자율성을 침해할 수 없다. 시청료로 운영하는 공영방송 KBS가 토론회를 생방송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제 KBS가 토론 생방송이 외압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자율적 판단이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2007. 6. 18. 국민중심당 대변인 류 근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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