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는 서울시의 수돗물 이용과 가격 체계에서 기인하는데, 서울시의 수돗물 요금이 현재 514원/톤으로 안정화된 것은 전체 수돗물 예산 8477억원 중 원수 비용이 52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2005년). 현재 서울시 수돗물 원수 중 219.6만톤은 무료로 사용하고, 107.1만톤은 47.93원/톤만 지급하면서 22.5만톤만 톤당 213원의 ‘광역상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상황이다.(전체 349만톤/일) 이는 서울시민이 수돗물 1톤을 사용하고 납부하는 요금 평균 514원/톤 중 원수 가격으로 평균 25원만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취수원을 북한강으로 이전할 경우 비교적 저렴한 ‘댐 용수’는 4.4배 비싼 ‘광역상수도’로 전환 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무료로 사용해오던 기득수리권 219.6만 톤에 대해서도 ‘광역상수도요금’ 적용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21억 원이었던 서울시의 한강원수 매입비용은 최소 2,760억 원(5.4배) ~ 최대 7,437억원(14배)으로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취수원 이전은 광역 상수도 관거의 연장을 요구하게 되고, 현재 용량 540만톤 규모의 관거와 가압장 등을 설치할 경우 약 6,000 ~ 7,000 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가상각 15-20년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으로는 300 ~ 4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셈이다. 또한 강변여과식 정수장을 이미 건설 운용 중인 함안, 창원, 김해 등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의 용량 540만 톤을 강변여과식 정수장으로 신설할 경우 부지매입비를 제외하여도 약 3조원 소요 예상된다.
함안, 창원, 김해 등의 사례를 통해 유추할 때, 강변여과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넓은 모래 충적층을 필요로 하는데, 한강은 낙동강에 비해 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강변여과수용 관정을 일정 거리를 두고 설치한다고 가정할 경우, 수도권 800만톤/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약 80km 길이에 걸쳐 채수 관정을 시설해야 하며, 이는 양평에서 소양강에 이르는 거리로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환경연합은 간접취수방법을 선진국형 취수방식이라는 주장이 선진국 사례를 볼 때 사실이 아니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인기성 발언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발언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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