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집단적 토론방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서울--(뉴스와이어)--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2007 정책비전대회를 시작하면서 다섯 후보 진영의 합의를 통해 장내외 세과시 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장내 토론에서 박수와 연호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 약속은 지난 5월30일에 열린 광주 정책비전대회부터 무너지고 말았다.

당 지도부는 일체의 세과시 동원과 피켓, 현수막, 연호 등에 대한 해당 문제를 야기한 진영에 대해 공식적으로 패널티를 주기로 합의했던 사안인만큼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으나 이명박-박근혜 진영의 조직책임자만 불러 구두로 재발 방지 약속을 받는 허술한 조치를 취했다.

광주와 부산 정책비전대회에서 점차 상승해온 이-박 진영의 가파른 세과시 대결로 대전 정책비전대회의 파행은 미리부터 예견되었기에 6월17일에 ‘한나라당 정책비전대회 룰은 장식용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각 진영이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기 위해 룰을 지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6월19일 대전에서 열린 3차 정책비전대회에서 극에 달했고, 박수와 연호로 정상적 토론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고진화의원의 토론 시간 때 발생한 입에 담기조차 힘든 야유와 폭언으로 토론회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말았다. 이는 반칙을 통해 승리하겠다는 태도이자 민주주의 원칙을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야유와 폭언을 일삼은 청중 대부분은 이명박, 박근혜 진영의 지지자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유감스럽게도 토론의 파행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이명박후보와 박근혜후보는 약속이나 한듯이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하는 후보들이 마치 자기와는 무관하다는 듯이 수수방관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당지도부는 룰을 세 번 이상 어긴 후보는 3진 아웃시키는 엄정한 조치를 통해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후보진영에 의한 해당 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 당지도부를 허수아비처럼 생각하고,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다고해서 같은 당의 당원들을 적대시하는 행태를 묵과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당이 전면에서서 3차 정책비전대회에서 발생된 집단적 토론방해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 실추된 당의 권위와 지도력을 바로 세우려면 이 문제를 엄정히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당의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태로 규정하고, 다음 사항을 요구하며 당의 단합과 대선승리를 염원하는 당원들과 함께 결연히 싸워 나갈 것이다.

-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조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의 문책에 나서라

-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후보자 진영의 약속 파괴 행위를 모두 공개하고, 3진 아웃 적용의 원칙을 공표하라

- 이번 사태에 대해 당 지도부는 공개 사과하라.

웹사이트: http://www.goc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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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화의원실 02-784-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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