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미국 머레이대학 복수학위 양해각서 체결

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총장 김주훈)가 미국해외캠퍼스를 개설한 머레이주립대학(총장 랜디 던)과 연계전공 복수학위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학생들을 현지에 파견한다. 김주훈 조선대 총장은 6월 15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랜디 던 머레이주립대학 총장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선대에서 학부과정을 1년을 마치고 머레이대학에서 2학년 및 3학년 과정으로 공통교육과정 및 1년간 연계전공 복수학위 전공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조선대에서 마지막 학년을 이수하면 양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양 대학은 양측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연계전공 복수학위 위원회를 설립하여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2007년 가을학기부터 연간 5명의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머레이대학에 파견키로 했다.

또한 양 대학 총장은 인문학 관련 분야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위하여 향후 양 대학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영문학 철학 등 인문학 관련 전반에 걸쳐서 양 대학의 노하우 활용을 통한 인문학 분야에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매년 교환 교수를 통하여 양 대학이 강의를 교환하기로 하였으며, 그에 따른 지원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조선대학교와 머레이대학은 교수 상호 파견을 통하여 해외연구 및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여 양 대학의 인문학 분야를 국제화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대학의 우수한 교수들이 상호 방문을 통하여 공동연구, 공동세미나, 주요 연구동향 파악 및 연구정보 수집의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양 대학의 연구수준 제고와 성과확산에 기여하고 국제학술교류 활성화도 도모하고자 양 대학 총장은 의견을 모았다.

한편 랜디 던 총장을 비롯하여 제임스 멕코이 수석 부총장, 마이클 베이실 국제학연구소장, 광밍 조우 어학교육원장 등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조선대를 방문, MOU를 체결하고 생명공학관, 장미원, 치과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미술대학, 중앙도서관 등을 둘러 보았다. 일행은 또한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명가은, 국립518묘역, 광주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광주와 한국에 대한 매우 깊은 이해와 인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미국 켄터키주 머레이 시티에 소재한 머레이주립대학은 미국 주립대학 및 대학연합에서 남서부 지역 대학들 중 6위에 랭크된 대학이다. 조선대는 1997년 머레이주립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1년 장기 어학연수 및 전공연수, 1년 장기 전공연수 및 디즈니월드인턴십, 7주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국제화 마인드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osun.ac.kr

연락처

대외협력부 홍보팀장 조충기 062-230-6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