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차량용 DMB 셋톱박스 개발

이천--(뉴스와이어)--현대오토넷(대표이사 강석진 www.hyundaiautonet.co.kr)이 상용화 단계의 DMB 셋톱박스를 개발, 국내 차량용 DMB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DMB 단말기 초기 시장이 휴대폰의 화면 크기나 배터리 용량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량용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 2003년 중순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해 말부터 실차 테스트를 하는 등 상용화 단계의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오토넷이 개발한 셋톱박스를 차량에 장착하면, 휴대폰보다 훨씬 더 큰 7인치나 6.5인치의 모니터로, 고속 주행 중에도 화면이 거의 끊기지 않는 고선명 화질의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외부영상 입력단자가 있는 AV가 장착된 차량은 셋톱박스만 추가로 달면 된다).

위성 DMB용 셋톱박스는 기존 타 회사의 제품과는 달리 실내 안테나를 적용하여 차량 외관을 해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위성 DMB는 위성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 차량에 안테나 2개를 달아야 하는데, 기존에 개발된 타 회사 제품은 실외 안테나를 적용하고 있다). 위성 DMB용 셋톱박스를 서울~이천, 성남~충주 구간에서 실차 테스트한 결과, 화면 끊김 현상이 거의 없어 수신성능이 위성DMB 사업자가 요구하는 98%를 만족시키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차량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성능을 보완, 위성 DMB 본방송이 시작되는 5월에 시판용 제품을 출시하고, 순정용 AV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호환성을 갖출 계획이다.

지상파 DMB용 셋톱박스도 실차 테스트를 올 초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3월 사업자 선정 이후 결정될 본 방송 시작 전에 제품을 출시한다. 또 완성차 업체 적용을 위해 기존의 차량 글래스 안테나로 지상파 DMB 전용 안테나를 대체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대오토넷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내비게이션 및 PNP(Portable Navigation Multimedia Player)에도 DMB 모듈을 적용하고, DMB 일체형 AV 제품도 연내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 연말 일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DMB 시연을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내 차량용 DMB 단말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오토넷 연구소장 최창희 상무는 “차량용 제품은 무엇보다 차 안의 각종 전자제품 및 장치들과 최적의 호환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DMB 역시 셋톱박스를 AV와 연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노이즈를 최소화시키고 디지털 방송 신호를 끊기지 않고 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오토넷은 자동차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의 차량 전용 DMB 단말기를 5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aut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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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팀 오윤근 과장 031-639-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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