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기준이 무엇인가? 검증위원회는 害黨행위 중단하라”
검증위원회가 후보 경호 위원회가 됐다. 과연 치열한 본선에서 후보를 지켜내고 승리를 이끌어 낼수 있는가? 유권자들한테 물어보자. 100명이면 100명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한다. 투명하고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나라당, '차떼기 당'이라는 말 안 듣는다. 2007년 12월 19일 국민들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승리의 환호성을 울리고 축하의 잔을 들기 위해 지난 5년간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우리는 당을 지켜왔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지금까지 왔다. 절충주의, 거품 대세론, 원칙과 내용 없는 당 화합론! 이것이 해당행위고 배신행위다!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진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런데 절대적으로 보이던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은 불과 두달 사이에 6%나 떨어지고 있다. 당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들만 공격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근거 없는 낙관론 위험하다. 상대편 후보가 누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본선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우리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지율이 빠졌다.
호랑이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일찍부터 털갈이를 한다.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고도 꼼꼼하게 털갈이를 한다. 겨울이 됐을 때 여름에 그것은 한 올도 남아있지 않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되지는 않는다. 화려하면서도 위엄 있는 호랑이는 호랑이다.
쓰라린 패배를 딛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권창출을 위해 우리 한나라당은 살을 깎는 고통을 감내해 왔다. 호랑이가 털갈이를 하듯 훌륭하게 변화했으며 당헌, 정강, 강령, 한나라당의 법과 기준을 모두 바꿨다. 생각도 진화하고 가치도 진화하고, 국민 앞에 한나라당이 변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모두 우리 한나라당에 다시 돌아가자는 사람들이 있다. 빠지지 않은 털이 있다.
보수와 개혁의 싸움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다. 변화와 개혁을 얘기하면 '빨갱이'라고 낡은 이데올로기를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중산층, 서민층, 보수만이 아니라 중도층까지도 당의 지지기반으로 만들어야 승리한다. 우리 한나라당에서 이미 합의하고 지켜온 정치철학이다. 다시 말해 과거와 미래의 싸움,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부족했다면 다시 속속들이 털갈이를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가죽까지 벗겨내야 한다.
낡은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멋들어진 규칙, 그러나 아무도 지키지 않는 약속
한나라당의 정권창출, 그러나 특정 후보에 붙어있는 자해공갈단
후보 경호 위원회로 퇴색한 후보 검증 위원회.
이제 한나라당의 다섯 후보가 모두 대선에 나가야 될지도 모르겠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절대절명의 기회를 불안하게 맞이해야 하는 지금 심정은 참담하다.
당을 위한 것인지 당을 흔드는 것인지도 판단 못하는 사람들 틈에서 지금 고진화는 힘이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에 꿈과 희망을 걸고 있는 우리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용한 파문이 일고 있다. 후보 중심의 올인 전략으로는 정권을 바꿀 수 없다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당 중심으로 생각하고 우리의 정강을 중심으로 움직이자. 호랑이 털을 뽑고 가죽을 벗기는 각오로 한나라당을 개혁하자.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이루자.
지금 바뀌지 않으면 3진 아웃이다. 이대로는 안된다.
2007년 12월 19일! 한나라당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멈추지 말고 쇄신하고 개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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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일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