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감속시키려면 기차 여행을...친환경 ‘그린’ 여행 티켓의 대명사 유레일 패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의 정기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 횟수는 20억 회에 이르며, 이는 2005년 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10년까지 5억 명의 여행객이 항공편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트 항공기는 100명의 여객 킬로미터 당 23kg의 이산화탄소를 방출, 많은 이산화탄소를 대기권에 내뿜고 있다. 자동차는 그보다 좀 나은 18kg 이지만 열차는 100명의 여객 킬로미터 당 5kg도 안돼 비행기나 자동차에 비해 대기오염도가 월등히 낮다.
자동차와 비행기에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미국의 한 기관(US General Accounting Office)에서 올 초 발표한 보고서에는 자동차와 비행기가 기후변화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단언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제트기 여행이 성장함으로써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방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람들이 항공여행을 멈출 수는 없지만 휴가여행 동안 만이라도 그들의 ‘CO₂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는 있다. 유럽 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대신에 열차를 이용하는 것은 여행 중에도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된다.
영국에 본부가 있는 내셔널 에너지 파운데이션의 이안 바이른 부총재도 위 사실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면, 철로를 이용하는 것이 비행보다는 휠씬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라며 기차여행을 권고하고 있다. 그는 이어서 “파리와 베를린의 왕복 비행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철도이용자를 예로 들면 파리에서 베를린으로 가서 다시 비엔나, 베니스, 로마를 들러 파리로 돌아가는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두 번이나 왕복하고도 남는)것과 같다”고 말했다.
유레일의 연결망은 유럽 대부분 지역을 갈 수 있으며 융통성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철도 패스는 “친환경 그린여행” 티켓이라 할 수 있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는 평균적인 여행객을 예로 들면, 이들은 패스를 이용하는 동안 6,500km 이상을 여행하는데 열차는 위와 같은 거리라면 0.3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반면 자동차와 비행기는 1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여행자들은 www.CarbonNeutral.com 사이트의 탄소 계산기를 이용해 자신이 어떤 교통수단으로 여행하는 동안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방출하는지 알 수 있다.
환경적인 기여 외에도 기차여행은 도착지까지 여러 가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럽의 빠르고, 매끄러운 열차는 대부분의 고속도로 체계와 비교할 때 최소의 부지를 이용하면서 도심과 도심을 능률적으로 연결한다.
유럽은 작은 도시들이 쭉 뻗어 있어 기차 여행객들은 창가 쪽 좌석에 앉아 동화 속 성들과 숲으로 우거진 산중턱, 조용한 마을과 떠들썩한 도시들을 즐길 수 있다.
열차는 기계장치 충돌이나 날씨 때문에 지연되는 경우가 드물고, 항공이나 도로에서의 빈번한 혼잡과 교통지연뿐만 아니라 폐기물 연료와 온실가스도 방출하지 않는다. 이 점은 여행객들로 하여금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바로 열차를 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유레일은 다양한 철도패스를 제공한다. 유레일 패스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패스는 유럽 18개국에서 이용가능하며, 여행자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그들이 원하는 만큼 여행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일부 나라를 자세히 여행하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유레일 셀렉트패스는 3~4개, 혹은 5개의 나라를 묶어 여행할 수 있으며, 철도와 선박으로의 연결편도 제공한다.
짧은 시간에 적은 수의 나라를 방문하고자 하는 최근의 경향에 맞춰 유레일은 2개의 인접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리즈널패스와, 한 나라를 철도로 깊숙이 여행하고 싶어하는 여행자를 위한 유레일 내셔널패스를 선보이고 있다.
2007년에는 새로운 내셔널 패스로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가 추가되었다.
유레일 그룹은 27개 철도회사와 선박, 보너스 파트너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레일과 유럽 철도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EurailGroup.com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유레일 패스를 구입할 경우 www.eurail.com을 방문하거나 국내 유레일 패스의 총판매대리점인 ACP레일(www.acprail.co.kr), 레일유럽(www.raileurope-korea.com)과 걸리버 트래블(www.gtarail.co.kr)을 통하거나, 이들 3개 공인판매망과 판매계약을 맺은 가까운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유레일 패스로 이용 가능한 국가 :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포함),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모나코 포함),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과 스위스
유레일 개요
유레일 그룹 G.I.E는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지정 대리점을 통해 유레일 패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레일 상품(유레일패스, 유레일 셀렉트패스, 지역별패스와 국가별 패스)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특정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용도의 열차 패스입니다. 유레일패스는 유효기간별로 15일, 21일, 1개월, 2개월, 3개월의 종류가 있으며,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여 기간 내에 여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패스 소지자는 여러 호텔이나 버스, 선박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유레일 패스는 사용자의 연령대 및 인원에 따라 성인용, 유스, 세이버 등 세 가지가 있으며 여행일정과 구간에 따라 플렉시 패스, 셀렉트 패스, 지역별 패스, 국가별 패스로 크게 구분됩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히트에 본사를 둔 유레일 그룹 (www.eurail.com)은 2001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1959년부터 유레일 관련 상품을 제공하던 유레일 커뮤니티의 전신이며, 철도와 선박을 운행하는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교통 수단으로 여행을 하실 때 특별 가격과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eur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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