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 경성공포극 ‘기담’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네티즌들이 먼저 열광한 영화!
2007년 <기담>을 기대하는 세 가지 이유!
과거 새롭고 신선한 시도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았던 ‘가족괴담 <장화홍련>, 밀리터리호러 <알포인트>, 연쇄살인 실화극 <살인의 추억>, 최초 괴수영화 <괴물>’ 등은 단순히 장르의 전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일보한 영화계의 일면을 제시한 바 있다.
<기담> 역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만이 공개됐을 뿐인데, 이미 ‘색다른 공포가 기대된다’는 수천 개의 댓글로 온라인을 달구며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한국 공포 영화(네이버), 가장 흥행할 것 같은 공포 영화(씨네21)’에서 개봉이 임박한 영화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반복되는 소재와 장르의 식상함으로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부활을 예고하는 <기담>이 기대되는 이유를 알아본다.
1942년 경성! 매혹적인 미지의 세계를 만난다.
<기담>은 신문물 유입과 문화 부흥이 절정을 이루던 1942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스캔들>, <황진이>등 조선 시대극에 이어 <모던보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라듸오 데이즈>, <다리퐁걸> 등이 역시 1940년대를 배경으로 준비 중인 가운데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게 될 <기담>은 고혹적인 시대극 위에 ‘공포’를 덧입혀 기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장르를 개척한다.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과거가 주는 기묘함, 역사의 산실로만 보았던 경성에서 펼쳐질 섬뜩한 공포에 대한 호기심 등이 그 어느 영화의 소재보다 신선하고 궁금하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 한 장면도 지나칠 수 없다.
<기담>은 매혹적인 경성의 모습과 그 안에 도사린 공포를 화면에 고스란히 구현해낸다. 총 1300여평의 병원 실내 세트와 700여 평의목포 오픈세트는 각각 일본에서 공수한 다양한 소품들, 고증에 입각해 새로 제작한 당시의 의료 기기들, 서양풍과 일본풍이 조합된 인테리어 양식으로 채워졌으며 당대 상류층이 사용했던 고가의 자동차, 의상들 역시 눈을 사로잡는다. 그 뿐 아니라 ‘벚꼿, 수련, 낙엽, 설산’으로 형상화된 4계절씬 등 공포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환상씬들이 장르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사한다.
영화의 스토리만큼이나 볼거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관객들이기에 <기담>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랑을 품은 공포! 아름답고 슬프다.
또한 <기담>은 ‘사랑과 비극, 판타지와 공포, 아름다움과 섬뜩함’을 절묘하게 아우르며 극과 극의 정서를 오간다. 사랑마저 공포가 되어버린 기이한 공간은 때론 섬뜩한 공포로, 때론 애절한 사랑의 고백으로 가득 채워진다.
피와 비명이 난무하는 여느 공포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풍성한 감성과 함께 그 정점을 눈물로 찍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게 될 <기담>은 또 한 번 업그레이된 장르 변주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나의 기획 영화로 시장에 진입, 새로운 소재와 시도가 돋보였으나 몇 년 전부터 여름 시즌마다 우후죽순으로 제작되면서 점차 식상해져 가고 있는 공포 영화. 2007년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기담>이 공포 영화 이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국 영화계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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