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리랑, 서울소년원 방문...연극 ‘나비’ 공연
연극 ‘나비’는 2004년 말 연극의 본고장 미국의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2005년, 2006년 2년간 동숭동 대학로에서 많은 사회적 참여를 이끌면서 공연했던 작품이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 하에서의 만행을 규탄하며 정신대 할머니의 아픈 고통을 통하여 인권과 세계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한 ‘나비’는 소년보호교육기관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07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공연중이다.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 이주오 교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공연을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접근함으로서 역사의식의 고양은 물론 책임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당부하였다.
한편, 총연출을 담당한 연극배우 방은미(극단나비 대표대행, 48)씨는 “우리들의 공연을 통한 작은 몸짓들이 소외청소년에게도 희망이 되고, 자신들이 목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하나의 잣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 학생들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서울소년원 개요
법원 소년부의 보호처분에 의하여 보내진 소년들을 수용하여 초 중등교육법 의한 특성화 교육과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웹사이트: http://seoul.jschool.go.kr
연락처
서울소년원(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 차영환 031-455-6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