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한나라 5룡은 무슨 힘으로 하늘을 날아가나?”

서울--(뉴스와이어)--6월 28일, 어제, 우리 한나라당의 정책비전대회가 끝났다. 웃음과 비수의 투트랙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다. 처절한 경쟁이다. 진정성과 책임감을 갖고 하는 정책대결이었는지 의문이다.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한나라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고 있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이다.

소위 범여권은 출마 예상자까지 고려하면 최소 15명 이상이 출발선에 선다. 비좁고 붐빈다. 소통합, 대통합, 통합을 지칭하는 말도 많다.

이합집산의 뉴스를 매일 양산하지만 시대정신과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 오직 정치공학적 셈법만이 국민을 어지럽힌다.

그런데 왜 수 많은 여당 후보들이 매일 출사표를 던질까? 그것은 바로 한나라당의 유력후보들이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현정부의 실정만을 경쟁력으로 삼으면 거품이다. 다른 사람의 무능이 나의 실력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지지율의 고공행진, 이것이 바로 정권창출로 간다는 근거 없는 낙관론도 위험하다. 노력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호랑이 털갈이를 해야 한다. 3진 아웃 당할 수는 없다. 이겨야 한다. 어떻게 이길 것인 가? 우리 한나라당을 쇄신하는 것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무엇으로 한나라당이 정권창출 할 것인가? 그것이 바로 비전이고 정책이다.

세력에 의한 정치는 골목대장들이나 하는 정치이다. 지양해야 한다. 오직 비전과 가치, 정책과 노선을 지향해야 한다.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4차례나 열렸다.

정책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치 세과시의 장인 양 과잉 충성하는 사람들로 인해 파행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형적인 줄세우기 세력정치이다.

토론회 방식도 문제이다. 소위 빅2라는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고, 반론과 재반론이 보장되지 않는 방식은 철저한 정책검증의 장이 될 수 없다. 다 같은 한나라당의 후보이다. 빅2니, 스몰3니 하는 구분은 부당하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다.

국가경영모델을 물으니 열린우리당 같다느니, 비전과 정책의 이념적 기반을 물으니 나는 보수이기도하고 중도이기도하다. 이라크 파병 연장에 대한 문제는 차라리 물어보지 말 것을 그랬다. 대선주자들 캠프에 참여하는 정치교수가 538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후보 캠프에는 무려 495명, 박후보 캠프에는 28명. 훌륭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현정부 실정이 경쟁력의 원천이었고 당당한 보수 대표는 실종됐다. 잘 보이려고 대운하 지지했다. 이것은 차라리 애교고 개그다.

이제 비전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다시 시작할 때이다. 비전이 안 보인다. 국가 경영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없다. 검증위 발표에 말들이 많다.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증하기를 주문할 뿐이다. 중간발표였고 최종결과는 안 나왔으니 기다린다. 비전과 정책, 이대로는 안되겠다. 정책비전대회를 본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100분 토론 한 번이면 한나라당 간판 내릴 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다. “한방이면 그냥 간다”라는 조소와 야유도 보인다.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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