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의원,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개발이익이 아니라 생존의 권리”
기업도시 조성 사업은 2004년 재계의 의견을 수용하여 입법된 기업도시특별법에 따라 무주를 비롯한 6개 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6개 지역 중 3곳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선정되어 진행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무주기업도시의 예정지역인 두문리 덕곡리 주민들은 골프장 및 스키장이 들어서는 기업도시 개발계획에 일관된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주민들은 대를 걸쳐 일구어온 삶의 터전이 골프장으로 변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며, 나아가 그런 방향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다는 확신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무주군청 등 추진기관과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는 주민들의 의지를 ‘보상비를 많이 받으려는 태도’로 일축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지속되어온 주민들의 투쟁은 개발이익이 아니라 삶의 조건을 지키고자 하는 힘겨운 싸움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민주노동당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천영세 의원은, 지금까지와 같이 개발자의 일방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을 촘촘히 따져 볼 것이다. 힘들게 상경하신 무주지역 주민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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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천영세의원실 보좌관 서진희 02.784.3143/ 02.788.2874/017.334.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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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8일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