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캐스팅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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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픽쳐스
2007-07-04 10:44
서울--(뉴스와이어)--한국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종합 영상회사인 ‘SM픽쳐스’(대표 한세민)와 충무로 신진 기획브레인인 ‘폴룩스 픽쳐스’(대표 안여진),그리고 <동갑내기과외하기>,드라마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밀양>의 추인식 조명감독등 최고의 영화스탭들이 제작하고,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멤버 전원이 주,조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연출 이권,배급 청어람,엠엔에프씨)

‘고등 미스터리 코믹극’을 표명한 이 작품은 2월 14일 첫번째 테러를 시작으로 당대최고의 꽃미남들을 대상으로 연쇄테러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추적하는 나레이터가 사건개요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한다.그런데 범인찾기보다는 테러피해자가 공인 꽃미남으로 등극, 전국적 스타가 되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자 다음 테러대상 학교로 지목된 늘파란외고의 꽃미남 3인방인 학생회장과 유도부 주장, 그리고 교내 댄스그룹 리더 3인방이 각자의 이유로 테러당하기 작전에 돌입한다는 것이 기본줄거리.

이 영화의 줄거리를 들으면 누구나 첫마디는 ‘누가 꽃미남 역을 맡았냐?’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2005년 데뷔당시부터 꽃미남 그룹으로 불리던 ‘슈퍼주니어’이다보니 13명의 멤버들중 누가 테러를 당하는 당대 최고의 꽃미남들 역을 맡게 하느냐로 제작진과 이권 감독은 그들이 캐스팅되는 순간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다. 대표성과 화제성, 그리고 각자의 특기와 연기비중을 고려하여 1차적으로 먼저 테러를 당하는 3명의 꽃미남과 나중에 테러당하기 작전을 피는 후발 꽃미남 3인방을 겨우겨우 결정하였다. 사실 선발꽃미남 3인방은 ‘슈주’가 아닌 기존 대한민국 최고의 꽃미남 배우들을 캐스팅할 것도 고려하였으나 이들의 스케쥴, 출연료, 그리고 고등학생을 연기할 수 있는 나이등 여러가지 제한적인 상황이 발생할 뿐 아니라 멤버들이 다함께 발산할 에너지를 분산시키면 안되겠다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여 ‘슈주’안에서 6명의 꽃미남을 결정하고 4월 22일 크랭크인을 하였다.

그런데 대형사건이 터졌다. 영화 촬영을 2회 진행한 후 신동희, 박정수, 조규현이 타고 가던 밴이 전복되는 불운의 교통사고가 터진 것. 애초 선발 꽃미남중 농구선수 역을 맡았던 규현과 후발 꽃미남인 늘파란외고 댄스부‘울트라 주니어’의 리더역을 맡았던 박성수(이특)이 특히 부상정도가 심했던 것. 사고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부상이 회복단계에 돌입했다는 희소식에 기뻐했지만 두 멤버가 영화촬영은 무리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여름방학 개봉을 목표로 했던 영화제작진은 멤버들의 부상을 걱정하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배역 변경작전에 돌입했다.

‘슈주’의 대표 꽃미남으로서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초로 테러를 당하는 꽃미남1 역을 맡았던 김희철이 ‘울트라 주니어’의 리더역으로 바뀌고, 유도부였던 이성민이 꽃미남1역으로, 규현이 맡았던 농구선수는 중국에서 온 방송리포터역을 맡았던 한경이 대신하여 촬영이 재개되었다. 만약 다른 영화같았으면 캐스팅되었던 배우의 부상이 낫기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위해 배우섭외, 계약, 스케쥴 조정등으로 적어도 몇 개월이상은 촬영이 중단되는 대위기와 같은 사고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꽃미남 13명으로 이루어진 ‘슈퍼주니어’가 주,조연으로 모두 캐스팅되어있었기에 다른 영화에서는 촬영중단 혹은 촬영포기 사태를 맞았을지도 모를 대형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재빨리 배역을 변경하여 촬영을 재개, 50여일만에 촬영을 끝내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는 멤버모두가 외모가 출중하고, 춤과 연기를 데뷔전부터 훈련받은 멀티엔터테이너 ‘슈퍼주니어’였기에 가능했다고 제작진 모두는 입을 모으고 있다.

심지어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역할인 나레이터 김기범은 역할에 요구되는 연기력과 외모에서 주는 이미지로 인해 제작진으로부터 일찌감치 이 역에 낙점되어있었는데, 줄거리가 세상에 공개되자 ‘슈주’팬들로부터 왜 꽃미남 김기범이 꽃미남 역할이 아니냐는 항의아닌 항의(?)가 쇄도하고 있을 정도. 이는 기범을 도와 사건을 쫓는 동해역인 이동해에게도 똑 같은 상황일 정도로 ‘슈퍼주니어’의 구성은 외모만으로도 충분히 ‘슈퍼’그룹인 셈.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은 그룹의 리더인 이특이 부상을 딛고, 마지막으로 촬영에 합류하였다는 사실. 그 역이 농구선수 꽃미남 역으로 긴급투입된 한경이 애초에 맡았던 방송리포터역일지, 아니면 전혀 제3의 새로운 배역일지는 영화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대형교통사고, 배역 변경이라는 큰사건을 딛고 스피디한 촬영과 촬영직후 개봉이라는 영화계에 기록될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뤄낸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걱정과 지원을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두고 7월 2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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