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통합민주당 제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서울--(뉴스와이어)--통합민주당 제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김한길 공동대표

최근 우리 통합민주당이 일찌감치 문을 닫아걸고 독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처럼 일부의 오해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박 대표와 저는 정동영 전 장관을 만나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신당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우리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중도개혁 대통합이 열린당 살려내기, 열린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의미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열린당의 틀과 기득권이 유지 계승되는 대통합, 사실상 열린당이 중심이 되는 대집합으로서는 절대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열린당 지도부의 자기해체선언이야말로 중도개혁통합 대통합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합니다.

◈ 박상천 공동대표

어제 김한길 대표와 제가 열린당 전 동영 의장을 만났습니다. 손학규 후보와 정동영 후보 두 분을 만나서 이 쪽 주장을 설득해서 통합정국이 중도개혁주의로 흐르도록 만들 계획 하에 만났습니다. 어제 만남 자리에서는 정동영 의장이 중도개혁대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단순 대통합이라고 불리는 무차별 대통합이 아닌 중도개혁대통합에 찬성했습니다. 중도개혁대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에 후보가 결정되어야 하므로 이 문제를 가지고 한없이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에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일부 신문과 방송에 제가 무차별 대통합, 소위 대통합이라고 부르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한 대통합만이 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고 경제를 살리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할 수 있고 서민을 보호하고 편가르기식 정치, 미온식 오늘의 정치상황을 국민통합의 정치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안됩니다. 중도개혁 대통합만이 한국의 근본적인 정치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목적 하에 일시적으로 통합민주당의 이익을 위해서 주장한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어제 중도개혁 대통합을 위해 어제 합의했고 통합민주당의 당론에 따르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지금 김한길 대표가 말씀했듯이 그렇게 하려면 잡다한 세력이 모여있는 열린우리당 해체가 기본전제가 됩니다. 열린당의 해체를 요청하기로 하고 중도개혁 대통합을 김 대표와 저는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통합민주당 일각에서, 특히 구 민주당 당원이었던 일부 사람들이 약간의 혼선을 빚고 있으나 제가 파악한 바로는 별로 큰 혼선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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