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여름방학 이사 특수가 사라졌다. 전통적으로 여름 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등 이사 수요가 늘어 매매,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별다른 움직임 없다. 그야말로 요지부동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이른바 학군수요가 높은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의 아파트 매매,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한달 전과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여건으로 대표적인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도곡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다. 일산신도시 마두동 일대도 빼놓을 수 없다. 주변에 초·중·고교가 많을 뿐더러 학원이 잘 발달돼 있다.

이 밖에 노원구 중계동의 은행사거리, 분당신도시의 서현동 일대, 평촌신도시 목련마을 일대도 명품 학교와 학군이 잘 발달된 곳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지역은 방학 이사철인 6월 7월 사이에 매매, 전셋값이 가장 먼저 오르고 상승 폭도 크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아파트 102.5m²는 14억5천만~15억5천만원으로 한 달전 가격과 같은 금액이다. 양천구 목동도 상황은 비슷하다. 목동10단지 아파트 89.25m²는 6억~7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주변 아파트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다. 일산신도시 마두동 강촌동아 105㎡ 4억5천만원 안팎, 평촌신도시 목련마을 목련두산 122㎡는 9억원선으로 6월초 시세가 지속되고 있다.

마두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문의가 늘면서 전셋값이 먼저 오르고 매맷값도 호가가 소폭 올랐지만 올해는 전화문의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세시장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아파트 102.5m² 3억9천만~4억8천만원이다. 노원구 중계동 삼성 82.65m² 1억1천만~1억4천만원에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 마두동 강촌동아 105㎡은 1억6천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올해 들어 아파트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말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광역학군제 때문에 전통적 학군 선호지역이 예년과 다르게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 지역은 가격 흐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봐서 하반기 아파트 시장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연락처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실 강현구 실장 02-543-0114